정부 "추가 방역조치에 중증·사망자 위주 방역 검토 안해"

일각선 '위드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 주장

정기홍 승인 2021.08.12 13:09 의견 0

방역 당국이 최근 일각에서 주장하고 있는 신규 확진자 대신 중증·사망자 수를 주요 지표로 관리하는 일명 '위드(with) 코로나'로 방역 체계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2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검토 중인 추가방역 조치와 관련해 "현 추세를 분석하면서 필요성 여부와 어떤 것들이 가능한 지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단계"라며 "여러 전문가와 함께 내부적으로 종합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코로나 확진자가 부산대병원 응급실으로 옮겨지고 있다.  

 

손 반장은 위드 코로나에 대해서는 "확진자 수 대신 위중증 환자, 사망자 수 지표를 중심으로 새 방역 지침을 검토하는 전면적인 수준의 변경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면서 "확진자 대신 위중증·사망자 수로 방역체계를 만든다는 것은 '패러다임'을 바꾼다는 것인데 현재 이 정도 수위까지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접종률이 올라가기까지 확진자 규모를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 접종이 확대됨에 따라 치명률이 떨어지면서 사망자 수 자체가 적어지고 있는데 이런 부분을 향후 방역체계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손 반장은 구체적인 논의 내용과 추가 조치 발표 시기와 관련해선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로 세부적인 언급을 삼갔다.

 

정부의 방역 목표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발생이나 국민 건강상의 위해를 최소화하고 의료 체계에 부담이 없게 관리하는 한편 사회·경제적 피해를 야기하지 않는 선에서 조율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9월까지 1차 접종 70%, 11월까지 전 국민 70% 접종을 달성하기 위해 접종을 확대하는 것도 중요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9일 시작한 18∼49세의 10부제 예약률은 6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손 반장은 "전체 목표치 70%에 미달하고 고령층 예약률 80%보다 낮은 상황"이라며 "본인의 건강을 위해, 모두의 안전을 위해 예약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플랫폼뉴스 정기홍 기자]

 

 

※ 관련 기사에 달린 주요 댓글입니다. 의학적인 판단이 아닌 견해일 뿐입니다.

 

- (psly****)/ 노령 위중자 위주로 가야지 이 상태로는 끝도 없다. 자영업자와 그 외 코로나로 인해 폭망하는 사람들이 더 위태롭다. 백신 확보도 까마득하다.

 

- (hs97****)/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국가는 접종률이 이미 70% 넘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아무 때나 거리두기 해제하는 게 아닙니다.

 

- (chul****)/ 고집 부리지 마라, 백신 빨리 확보해 많이 접종한 뒤 '위드 코로나' 방역 체계로 가는 게 답이다. 결국 2천명 감염, 이 모든 사태는 정부의 백신 수급 오판에서 비롯된 거다. 정부 방역 시스템에 대한 불신이 점점 커지고 있다. 대통령 변명 듣는 것도 이젠 지겹고 역겹다. '양치기 소년'이라는데 무슨 K-방역 자랑질 하고프냐? 확진자 잡기 수치 놀음에 자영업자들이 먼저 죽어간단다. 어휴~.      

 

- (km4r****)/ 작년 독감으로만 4천명 사망. 작년 1월부터 지금까지 코로나로 2천명 사망. 뭐가 더 위험하냐? 올 2월부터 백신 맞고 630명 사망. 코로나로 250명 사망. 250명은 호흡면역기질환으로 죽은 사람 중 코 긁어서 바이러스 유전자 단백질 나온 사람 수이고 죽은 이유가 코로나밖에 없는 사람은 30명에 불과. 뭐가 더 위험하냐. 40세 이하 사망 11명. 60세 이하 0.2% 치사율로 사실상 자연치사율 아래로 내려온 상태. 정상적인 면역시스템 갖춘 60세 이하는 거의 문제없단다. 그래도 정부야 통제 하고 싶겠지. 모든 걸 억압하고 작살내는 중.


백신은 맞아봐야 혈액 안에만 항체가 생긴다(60~90%). 물론 중화 항체 아니고 일반 항체 비율이고 그 항체도 몇달 내 사라지는 게 다반사이지만 혈액내 항체가 생기긴 하므로 중증으로 가는 게 걱정되는 노령층과 면역 관련 문제가 있는 사람, 본인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사람 정도만 맞으면 된다. 어차피 코 점막에는 항체가 생기지 않으므로 백신 맞아도 코 속으로 들어오는 바이러스는 중화시키지 못하고 그 때 코점막 후벼파서 검사하면 확진이다. 백신을 백방 맞아도 확진이며 나중에 치료제가 나온다 하더라도 확진은 된다. 현재 확진 시스템상의 문제지. 

 

확진 시스템은 pcr이라고 연쇄효소중합반응이라고 하는데 유전자 검사 쪽에서 쓰는, 확대해서 유전자 정보 검출하는 방법이다. pcr 한 사이클 돌릴 때마다 유전자 정보가 두배로 늘어난다. 현재 우리나라는 35~45 사이클 돌린다. 즉 26조배 정도로 확대해서 거기에 바이러스 유전자 단백질 정보가 있냐 없냐로 판단한다. 26조배 확대해서 그 중 한 부위라도 검출되면 확진자라고 낙인 찍는데 사실상 26조배 확대해 한 군데 검출될 정도면 병원성도 없고 바이러스 내뿜을 수도 없다. 그래서 무증상자라고 나오는 거고 그 정도면 그냥 안 걸린거나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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