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원에 대규모 종합병원 들어선다

지하 4층·지상 10층, 636병상 규모
24년 3월 개원 목표로 내년 5월 1단계 공사

정기홍 승인 2020.08.30 11:22 의견 0

경기도 서수원에 대규모 종합병원이 24년 3월에 들어선다. 현재 아주대병원 등 수원의 대규모 종합병원들은 동수원에 있다.

   

▲ 서수원권 종합병원의 조감도.

수원시는 30일 "의료법인 덕산의료재단이 지난 5월 수원시에 신청한 병원건축 허가를 지난 28일자로 허가했다"고 밝혔다.


가칭 서수원권 종합병원은 권선구 고색동 894-27번지 일원(수원 서부경찰서 맞은편)에 636병상 규모(연면적 9만 3770㎡, 지하 4층· 지상 10층)로 지어진다.

 

24년 3월 개원을 목표로 내년 5월 1단계 공사(417병상 규모)를 시작하고, 2단계 공사(219병상 규모)는 27년 3월 끝낼 예정이다. 

 

서수원권 종합병원이 개원하면 병상수 기준으로 아주대병원(1172병상),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888병상)에 이어 수원에서 3번째 규모의 종합병원이 된다.   
   

덕산의료재단은 지난 해 6월 수원시에 고색2지구단위 계획구역내의 종합병원 건립사업 심의를 요청했고 수원시는 교통영향평가, 경관·건축 계획을 통합심의하는 공동심의위를 열어 조건부 의결한 바 있다.


서수원권 종합병원 개원은 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동수원병원(팔달구), 아주대병원(영통구) 등 300인 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은 모두 동수원권에 있다.


이 병원이 개원하면 서수원 지역 주민들의 질높은 의료 서비스는 물론 경기 남서부 지역의 거점 의료 서비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플랫폼뉴스 정기홍 기자]
저작권자 ⓒ 플랫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