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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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1 09:53 | 최종 수정 2021.12.12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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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일 오전 7시 30분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출마 선언 영상에서 이 지사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대한민국 헌법 1조를 언급하며 "헌법 1조를 읽으며 두렵고 엄숙한 마음으로 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를 만들고 함께 사는 이유는 더 안전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서"라며 "주권 의지를 대신하는 정치는 튼튼한 안보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공정한 질서 위에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일궈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권과 반칙에 기반을 둔 강자의 욕망을 절제시키고 약자의 삶을 보듬는 억강부약 정치로 모두 함께 잘 사는 대동 세상을 향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국민의 피와 땀으로 대한민국은 선진국이 되었다"면서 "우리 기성세대는 현실은 척박해도 도전할 기회가 있고, 내일은 더 나을 것이라 믿어지는 세상을 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오늘날 대한민국 국민의 삶은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취약계층이 되어버린 청년세대의 절망이 우리를 아프게 한다. 국민의 위기는 곧 국가의 위기"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자랑스러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의 토대 위에 필요한 것은 더하고, 부족한 것은 채우며, 잘못은 고쳐 더 유능한 4기 민주당 정권, 더 새로운 이재명 정부로 국민 앞에 서겠다"면서 "정치적 후광, 조직, 돈, 연고 아무것도 없는 저를 응원하는 것은 성남시와 경기도를 이끌며 만들어낸 작은 성과와 효능감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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