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이천 시민들 "GTX-D 연장해 달라"

강동훈 승인 2020.11.05 11:20 의견 0

수도권 광역교통망 노선 연장을 요구하는 경기도 광주·이천 범시민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GTX-D 노선 광주·이천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지난 3일 발족식을 갖고 GTX-D 노선 유치를 위한 홍보전에 나섰다. 요구안은 GTX-D 노선을 수서에서 광주, 이천까지 연장하는 것이다.

 

▲ 'GTX-D 노선 광주·이천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지난 3일 발족식을 하고 있다.


위원장에는 이호순 광주시 이통장단협의회장이 추대될 예정이며 위원은 이통장단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노인회 등 기관단체장 150여명으로 꾸려졌다. 청와대 국민청원도 진행 중이다.


광주·이천시도 GTX-D 노선 유치 타당성 용역 등 연구에 착수, 사업의 당위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지역구 소병훈 의원도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만나 GTX-D 노선 유치를 건의했고 이 지사는 광주 및 이천시민이 요구할 경우 사업을 검토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광주는 늘 소외되어 왔다. 팔당상수원의 각종 규제에 늘 허덕이며 살아 왔다"며 "지금도 규제 천국으로 도시는 1970년대에 머무를 수 밖에 없다. 빠른 철도망은 균형발전 차원에서 국가가 당연히 특별 보상으로 해야 할 도리"라고 주장했다. 

 

한편 광주시의 자매도시인 서울 강남구도 5일 GTX-D 노선 광주 유치에 대해 동참의 뜻을 밝혔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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