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면 생기는 '노인 냄새' 줄이는 습관들

강동훈 승인 2021.03.14 17:34 의견 0

나이가 들면 몸 냄새가 많이 나는 경우가 많다. 이른바 '노인 냄새'라고 한다. 


이 냄새는 피지 속의 지방이 산화되면서 만들어지는 '노넨알데하이드'란 물질 때문에 발생난다. 이 물질이 모공에 쌓여 퀴퀴한 냄새를 만드는 것이다. 이 물질은 젊었을 때는 만들어지지 않다가 조금씩 노화가 시작되는 40대부터 ▲ 피부의 유익균 감소 및 유해균 증가 ▲ 피부 산성화 ▲ 지질 성분 변화 때문에 만들어진다.

 

나이가 들어가면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활동량 감소와 신경계의 퇴화로 땀 분비량이 줄어 몸속의 노넨알데하이드를 잘 배출하지 못한다. 노인 냄새는 완전 제거는 어렵지만 생활습관 개선으로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 평소 물을 많이 마신다

물은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으면 몬에 냄새가 심해진다.


◇ 맑은 날 햇살 아래서 산책하자

자외선에는 살균효과가 있어 냄새 제거에 많은 도움을 준다. 또 적당한 운동은 땀 배출량을 늘려 노폐물이 나오게 해 냄새를 줄인다.

 

◇ 비누 사용해 꼼꼼히 닦고, 입욕을 한다

비누와 세정제는 피지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어 사워나 목욕을 할 때 반드시 사용한다. 충분히 거품을 낸 다음 흐르는 물로 깨끗하게 닦아낸다. 세정제로 회음부, 겨드랑이, 발가락은 꼼꼼히 닦고 매일 샤워를 한다.

 

특히 귀의 뒤는 악취가 가장 심해 잘 닦아야 한다. 샤워만으로는 부족하므로 1주일에 최소 2회 이상 입욕을 하는 게 좋다. 피부를 부풀려 산화 성분을 제거할 수 있다.
  

◇ 기름진 음식은 적게, 채소는 많이 먹자

채소와 과일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인 '피토케미컬'은 피부의 산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기름진 음식은 지방산을 많이 만들어 냄새를 유발할 수 있어 섭취를 줄이면 냄새를 줄일 수 있다. 

 

◇ 속옷을 자주 갈아입는다

속옷은 분비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자주 갈아입어야 한다. 체취가 남을 수 있는 겉옷, 양말, 침구류는 자주 세탁하고 냄새가 없어지지 않으면 삶는다. 운동화도 최소 두 켤레 이상 준비해 번갈아 신으면 냄새를 줄인다.

 

◇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시킨다

당연한 말이다. 냄새 유발 성분은 호흡기를 통해서도 나온다. 숨 쉴 때 나온 냄새 유발 성분이 집안 등 내부 공간에 축적되면 냄새가 독해지므로 자주 환기해야 한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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