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들, 임산부에 선착순 최대 40여만원 농산물 꾸러미

강하늘 승인 2021.01.19 12:03 의견 0

서울시는 임산부에게 12개월간 최대 48만원 상당(본인 부담 9만 6000원 포함)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공급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 서울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샘플.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범사업으로 시작됐다. 

 

참여 대상은 2020년 1월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임신부다.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에코이몰을 통해 접수 받는다. 올해 대상 인원은 2만 6850명이며 자치구별로 선착순 마감된다.

지원하는 농산물은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신선 농산물, 축산물(일부), 가공식품 등으로 구성된다.  

 

지정된 온라인 몰에서 월 최대 4회(연 16회) 구매 가능하고, 회당 최소 3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주문 금액 중 본인 부담금액의 20%를 결제하면 원하는 장소로 배송받을 수도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농부포털(도시농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서울시 도시농업과, 자치구 담당부서 및 다산콜센터(02-12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꾸러미 지원사업은 임산부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지속적인 친환경농산물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품질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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