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국가 암검진 챙기세요"

작년 국가 암검진 대상자는 6월까지 한시 연장

강하늘 승인 2021.03.19 20:11 의견 0

경기 부천시보건소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해 무료 국가암검진 홍보에 나섰다. 올해는 홀수년 출생자가 검진 대상이다.

 

 
나이 자격은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여성, 위암과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간암은 만 40세 이상 간암발생고위험군이 대상이다. 폐암은 30년 이상의 흡연한 만 54세 이상 74세 미만인 자가 대상이다.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매년 분변잠혈검사로 검진받을 수 있다. 

 

무료 국가암검진 대상자가 암검진으로 암 진단을 받으면 연 100만~220만원의 의료비가 최대 3년간 지원된다.


또 정부가 작년에 국가건강검진 기간을 연장함에 따라 작년 국가 암검진 대상자 중 미수검자를 대상으로 올 6월 30일까지 수검 기간이 한시적으로 연장된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연말에 가중될 수 있는 건강검진 수검자 쏠림 현상을 방지하고 시민의 수검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취한 조치였다.


연장 대상 암은 검진 주기가 2년인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등이며 검진 주기가 짧은 간암, 대장암은 별도 연장하지 않는다.


연장 기간 내 암 검진을 받더라도 국가 암검진 주기는 그대로 유지된다. 따라서 검진 주기가 2년인 경우 다음 암 검진은 2022년이 된다.

 

검진 연장을 원하는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로 전화하거나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선숙 부천시보건소장은 “암은 조기발견 및 치료가 중요한 만큼 연도 내 검진받기를 권하나 올해 암 검진을 하지 못한 경우 검진 기간을 연장해 꼭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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