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시책] 성남시 중원노인종합복지관 선배시민위 출범

강동훈 승인 2021.05.31 10:21 | 최종 수정 2021.12.25 19:16 의견 0

“우리는 공동체를 돌보는 선배시민”

경기 성남시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은 31일 선배시민위원회를 결성, 공식 출범했다.

선배시민이란 노인이 돌봄의 대상이라는 사회적 인식을 탈피하고, 공동체와 후배세대를 돌보는 시민으로서 당당한 권리와 주체를 찾는 존재임을 알리는 운동이다.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012년부터 지역사회와 함께 노인의 역할 등 선배시민의 가치를 연구하고 실천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함께 전국 네트워크사업으로 확대해 현재 전국의 239개 노인복지관에서 약 8천명의 어르신이 선배시민 자원봉사단으로 활동 중이다.

신명희 중원노인종합복지관장은 “지금의 성과가 있기까지 학습과 실천을 멈추지 않은 어르신들의 발자취를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해 지역사회로 확대하고자 선배시민위를 조직하게 되었다”며 선배시민 활동가(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인 11개 선배시민 활동그룹 50명이 참석했고 온라인 영상인 줌으로 진행됐다.

한편 중원노인종합복지관에는 디딤돌, 건강동아리, JWBC 등 선배시민자원봉사단을 포함한 11개의 선배시민 활동 그룹이 운영되고 있으며 약 120명의 어르신이 각 관심분야에서 참여하고 있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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