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돌아흐르는 수로사업 22년 착공

인천경제청, 1일 1단계 2공구 실시설계용역 보고
1단계 1공구는 4월 착공해 40% 공정 보여

정기홍 승인 2020.09.01 22:26 | 최종 수정 2021.12.30 16:00 의견 0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ㅁ’자 형태로 돌아흐르며 인공해변, 마리나 시설 등이 들어서는 수변 건설사업이 착착 진행 중이다. 송도의 북측과 남측 수로에 조수 간만의 차이를 이용한 수문을 설치, 언제나 해수를 흐르게 해 시민의 쉼터를 제공하려는 사업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일 오후 '송도 수로사업'인 워터프런트의 1단계 2공구 건설을 위한 실시설계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이 사업은 2022년 6월말 실시설계를 마치고 그 해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2공구는 사업비 6215억원을 들여 송도국제도시와 옛 송도(동춘동 일원)를 가르는 북측 수로를 건설한다. 길이 16km에 폭 40~300m로 조성된다. 이 곳에는 인공해변, 수상터미널, 마리나시설, 해양스포츠 체험장과 교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송도 수변 건설사업은 1단계 1공구 사업(남측 수로와 6·8공구 호수 연결사업)과 2공구 사업(북측 수로), 2단계 사업(남측 수로)으로 나눠져 진행 중이다. 1공구는 지난 해 4월 착공, 40% 공정을 보이고 있고 2022년 준공될 예정이다. [플랫폼뉴스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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