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에 담긴 흥미로운 사실들

강하늘 승인 2021.02.11 00:51 | 최종 수정 2022.01.02 01:40 의견 0

커피 관련 기사는 거의 매일 나온다. 그만큼 우리가 커피를 자주 마셔 관심과 함께 논란도 많다는 뜻이다.

미국의 식품·건강 웹 미디어인 ‘저것 말고, 이것 먹어!’(Eat this, Not that!)는 ‘당신이 알지 못했던 커피에 관한 15가지 사실’(15 Facts About Coffee You Never Knew)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커피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을 게재했다.

- 커피 효능은 염소에 의해 발견됐다

→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의 목동은 커피나무가 자라는 곳에서 염소를 키우다가 염소가 커피 열매를 주워 먹고 춤을 추는 등 활력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 드립 커피가 에스프레소보다 카페인이 더 많을 수 있다

→ 많은 사람은 에스프레소가 드립 커피보다 카페인이 더 많이 들어 있을 것으로 여긴다. 에스프레소 한 잔엔 약 100㎎, 드립 커피 한 잔엔 약 128㎎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 약하게 볶은 커피(light roast)의 카페인 함량이 강볶음 커피(dark roast)보다 더 높다

→ 강볶음 커피가 쓴맛이 강해 카페인이 더 많이 들어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볶는 시간이 짧은 약볶음 커피에 카페인이 더 많이 함유돼 있다.

- 커피엔 각종 항산화 성분이 가득 차 있다

→ 커피의 항산화 성분은 심장병, 암 등 여러 만성 질환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식물성 물질이다. 커피엔 특히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클로로젠산이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 커피에서 추출된 카페인은 소다 제조자에게 판매된다

→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기사에 따르면 커피에서 제거된 카페인은 제약회사뿐만 아니라 탄산음료 회사에도 팔린다.

- 커피로 달리는 차가 있다

→ 카푸치노(Car-puccino)로 불린 차다. 1988년 폭스바겐사가 만들었고 커피 찌꺼기가 연료였다.

- 세계에서 가장 비싼 파운드(450g)당 600달러 커피 있다

→ ‘고양이 똥 커피’로 불리는 코피 루왁(kopi luwak)이다. 야생 사향고양이(루왁)가 커피 열매를 먹고 소화해 배설하는 원두로 만든 커피다.

- 세계 최초의 웹캠(webcam)은 커피를 보기 위해 만들어졌다

→ 웹캠이 처음 사용된 것은 1991년 영국 케임브리지학에서다. 연구원은 휴게 장소에 설치한 커피포트에 카메라를 설치해 용기가 비었는지를 확인했다.

- 미국인은 매년 커피 소비에 엄청난 돈을 낸다

→ 1만 800명을 대상으로 한 미국의 조사(Amerisleep study)에서 미국 여성은 매년 평균 2327 달러를 커피 소비에 쓰고, 남성은 평균 1934 달러를 지출한다. 미국인의 연간 평균 커피 구매비가 1100 달러란 연구 결과도 있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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