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눈) 레터] 食補(식보)보다 行補(행보)

정기홍 승인 2021.05.15 01:28 | 최종 수정 2021.12.19 01:15 의견 0

※ 플랫폼뉴스는 SNS(사회적관계망)에서 관심있게 회자되는 글을 실시간으로 전합니다. '고전적 언론 매체'에서는 시도하기를 머뭇하지만, 요즘은 신문 기사와 일반 글의 영역도 점점 허물어지는 경향입니다.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드린다는 면에서 접목한 작은 시도이며, 이 또한 정보로 여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SNS를 좌판에서 한글 모드로 치면 '눈'입니다. 엄선해 싣겠습니다.

"와사보생(臥死步生)"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

弱(약)보다는 食補(식보)요, 식보보다 行補(행보)라고 했다(동의보감)

10년 동안 65세 이상 노인의 걸음수와 운동 효과를 측정했더니

하루에 ♥ 4000보를 걸은 사람은 우울증이 없어졌고 ♥ 5000보를 걸은 사람은 치매, 심장 질환, 뇌졸증을 예방하고 ♥ 7000보를 걸은 사람은 골다골증, 암을 예방하고 ♥ 8000보를 걸은 사람은 고혈압, 당뇨를 예방하고 ♥ 10,000보를 걸은 사람은 대사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많이 걷는 것은 필수다(1주일에 5일 이상). 모든 병은 걷지 않기 때문에 생긴다.

다리가 아프도록 걸으면 매우 고통스럽지만 그 고통은 피곤하게 만들어서 잠을 잘 자게 해주고, 잠자는 동안 피를 잘 돌게 해주기 때문에 결국은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고통 없이는 얻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실버세대가 걸으면 얼마나 빨리 걷겠나? 힘들면 평상시 걸음부터 시작해 보시라. 노인의 1보는 통상 60cm 전후로 본다.

♥10보는 6m ♥100보는 60m ♥1000보는 600m ♥10000보는 6km ♥ 5000보를 걸어도 3km 전후이다. 본인에게 가능한 걸음부터 도전해 보시길.

■ 걷기운동은 최고의 만병통치약(이명우 박사, 제일병원 원장)


1.걷기는 '뇌'를 자극한다.
2.걷기는 '건망증'을 극복한다.
3.걷기는 '의욕'을 북돋운다.
4.걸으면 '밥'맛이 좋아진다.
5.걷기는 '비만' 치료제이다.
6.걷기 '요통' 치료에 효과가 있다.
7.걸으면 '고혈압'도 치료된다.
8.걷기는 '금연' 치료제이다.
9.걷는 사람도 '뇌' 가 젊어진다.
10.스트레스가 쌓이면 일단 걸어라.
11.자신감을 잃었다면 일단 걸어라
12.'몸'이 찌뿌드하면 일단 걸어라.
13.마음이 울적하면 일단 걸어라.
14.고민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 일단 걸어라.
15.분노 일면, 일단 걸어라.
16.인간 관계로 얽히는 날, 일단 걸어라.
17.할일 없는 날, 일단 걸어라.

■ 걷기 효과를 최대화 시키는 운동량은?
일주일에 5일, 하루 최소 30분 이상 걷는 것이 좋고 한 두번 한다고 해서 효과를 얻는 운동이 아니기에 장기간 동안 꾸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면역력 강화에도 걷기운동이 최고!

내 건강 스스로 지키자! 지금 박차고 일어나 거리두기 유지하면서 천연보약 운동 '걷기'를 시작하자.

※ 와사보생(臥死步生)/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문구입니다.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에게 적용되는 말로 여겨지지만, 요즘은 늙으나 젊으나 개인 건강에 관심이 상당해 모든 연령층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 이보다 더 건강 상태와 걷기의 중요성을 잘 표현한 문구가 있을까요? 걷기가 최고의 운동이란 건 대부분의 사람이 인식하는 듯합니다.

이런 말이 있잖습니까? 2만불 시대엔 골프가 유행하고, 3만불 시대엔 자전거가 인기고, 4만불 가까이 되면 거추장스러운 건 버리고 몸만 움직이는 걷기가 유행한다고.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모든 게 풍족해지면 남에게 내세우고 싶은 명예욕, 물질욕이 가미된 운동을 버리게 되고 소소한 신발 한 켤레만 있으면 되는 걷기가 최고의 운동으로 자리한다는 것이지요. 그럼? 3만불을 훨씬 넘긴 지금, 골프채로 운동 자랑질 하는 건 뒤떨어진 건가요? 골프도 운동입니다. [플랫폼뉴스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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