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미군 무인항공기 소음 해결 위한 대책 촉구
강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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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1 21:00 | 최종 수정 2021.12.2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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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두천시는 미군 무인항공기 운용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한미 협력협의회 실무회의에 안건으로 건의하기로 했다.
미군 무인항공기 소음 민원은 수년간 지속적으로 발생해왔으며 올해도 국민신문고 및 전화로 민원이 17차례 접수되는 등 계속되는 요청에도 개선되지 않는 소음 불편에 시민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무인항공기 소음에 대한 현장조사를 통해 생활소음측정기로 측정한 결과, 순간 최고소음이 약 55~80dB까지 측정됐으며 무인항공기가 평일, 주말 주·야간 구분 없이 운용되는 탓에 수면방해 등을 겪고 있다는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은 비행 조건 등을 조정해 일상생활을 보장해 달라는 것이다.
동두천시는 해결 방안이 기존에 운용하는 무인항공기에서 저소음 전동 무인항공기로 교체하는 등 소음을 저감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대책이란 점과 이 외 비행지역(주거지역 제외) 변경, 주말 및 야간 비행 자제 등 시민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훈련조건 변경을 요청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한미 협력협의회 실무회의 안건으로 건의하는 것은 지난 3월부터 미2사단을 통해 지속적인 무인항공기 소음민원에 따른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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