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게 값 폭락···시중가는?

강하늘 승인 2020.10.28 12:48 의견 0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해마다 이맘 때면 잡히는 동해안 대표어종 붉은대게(홍게)가 수출길이 막혀 재고가 쌓이면서 가격도 폭락하고 있다

 
▲ 홍게

28일 홍게 가공업체들에 따르면, 최근 들어 국내외 수요가 줄면서 가격이 폭락해 공장 가동을 속속 중단하고 있다. 재고가 넘쳐 어민들이 잡아도 팔 데가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 수요가 줄어든 탓이다.

 

이러한 영향으로 홍게 가격(경매 기준)은 30kg에 4만원으로 지난 해 거래가의 절반 아래로 떨어졌다.


어민들은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홍게 조업을 중단하고 있고, 일부 어선은 업종을 바꾸고 있는 실정이다. 올 들어 강원 동해안 홍게 어획량은 3300t으로, 최근 3년 평균보다 20% 이상 줄었다.

 

한편 홍게 조업 어장은 주로 울릉도 주변과 한일 중간수역이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 홍게와 대게 차이


홍게와 대게는 겉모양이 비슷해 일반인이 구별하기 쉽지 않다.

 

다만 홍게는 삶지 않아도 붉은색을 띠지만 대게는 삶았을 때만 붉은색을 낸다. 홍게 가격은 대게에 비해 싸다. 
  
대게가 홍게보다 더 맛있다. 단향과 육질이 연해 맛이 탁월해 애호가들이 많다. 홍게는 대게보다 짠맛이 더 하다. 대게보다 등껍질, 다리가 딱딱하지 않아 손으로 끊어 먹기 편하다. 

 
홍게는 글루타미산을 비롯해 클리신, 알기닌, 구아닌산 등 아미노산 성분이 있어 특유의 향과 맛을 낸다. 저지방 식품이라 영양도 만점이다. 

 

홍게는 금어기인 7~8월을 제외하고는 조업이 가능하고, 대게는 11월부터 이듬 해 5월까지 조업을 한다. 

 

※ 댓글엔 불만이 가득하네요.

 

- 저번 주 경북 영덕 가서 대게(홍게 아님)10마리 약 4kg에 10만원에 사서 찌는데 1만원, 상차림 4명 1명당 4000원. 왜 이리 비싼 거임?

 

- 이래서 요즘 홍게 무한리필이 핫해졌구나. 30kg 반값으로 떨어져 4만원. 식당 가면 1kg당 4만원. 30배 차이나네.ㄷㄷ.

 

- 쇼핑몰(소매가)엔 여전히 2kg에 최저가가 14,900원이더라.

 

- 30Kg 4만원 가능하다고 보나요? 경매가가 그 정도고 달랑 하나 사는 게 아니죠. 예를 들면 한 박스 30Kg 4만원씩 30박스 낙찰~. 900Kg입니다. 한 박스씩 경매를 누가 하나요.

하지만 가격이 낮아질대로 낮아진 만큼 냉동창고 가지신 분들이 싸게 낙찰 받고 그걸 직거래로 풀면 낮은 가격에 소비자에게 들어가긴 할 건데. 하지만 창고 가진 분들이 싸게 팔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소비자는 여전히 비싼 걸 사 먹어야 하니까 문제라는 거죠. 그나마도 저렴한 가격에 이미 유통상들과 거래가 다 돼 있어 구매할 방법도 없습니다.
작년에도 30Kg기준 8만원이었는데 우리가 그렇게 먹었던가요? 산지 가격은 소비자가격과 차이가 많이 나는데, 결국 유통구조에서만 돈을 벌고 생산자는 싼 가격에 팔고 소비자는 비싼 값으로 사야하는 현실이 안타깝네요.

  

- 제주도 양식광어가 넘쳐나도 횟집 가격은 절대 안 떨어집니다. 중간 유통업자들이 한번 떨어진 값 다시 올리기 힘들다고 다 폐기하고 정부 보조금 받고 치운다고 합디다. ㅋㅋㅋ.
어민이고 뭐고 굳이 살릴 필요 없어요. 어민들 다 어업 포기한다고 대한민국 홍게잡이가 없어지겠습니까. 돈 된다고 하면 또 누군가 하겠지. 가격 장난질 치는 놈들 쓴맛을 보여줘야 합니다. 진짜 죽을 거 같으면 네이버 쇼핑에 직거래 판매가 안 올라 올리가 없겠죠. 다 살만한 거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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