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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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4 20:56 | 최종 수정 2022.01.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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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중년을 넘기면 머리카락이 하나씩 대책없이 빠지면서 대머리가 될까봐 걱정을 하는 사람이 많다. 당연히 머리숱도 줄어든다. 머리카락만 빠지는 것이 아니라 남아 있는 머리카락도 가늘어진다. 머리카락은 한번 빠지면 그 자리를 다시 메우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고민이 많은 머리 관리. 음식으로 '빠짐'과 '가늘어짐'을 진정시킬 수 없을까.
◇ 계란
모발은 단백질이 부족하면 성장을 멈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백질은 우리들이 자주 먹는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에 풍부하다. 하지만 머리카락 건강엔 계란을 추천한다. 이유는 단백질 외에도 비타민 B의 일종인 비오틴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비오틴은 머리카락의 두께와 광택을 개선한다. 또 쉽게 부러지는 손톱을 강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 고등어
알려지다시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오메가-3 지방산은 혈액 순환을 돕고 심장 질환을 예방한다. 모발 건강으로는 모낭에 영양분을 공급해 튼튼하게 자라도록 돕는다. 또 두피의 염증을 막고 면역력을 개선시킨다. 고등어 외에 연어, 정어리 등에도 오메가-3 지방산이 많다.
◇ 게
철분이 부족해도 탈모가 된다. 철분이 심하게 부족하면 머리카락뿐 아니라 눈썹도 빠진다. 철분은 콩류, 조개류에 풍부하고 소고기에도 많이 있다. 간 등 내장에도 많이 들어 있다.
◇ 고구마
모발이 거칠고 건조하면 고구마 먹으면 좋다. 고구마에는 항산화 성분의 일종인 베타카로틴이 많다. 베타카로틴은 몸 속에 들어오면 비타민 A로 변해 두피의 피지 분비선을 활발하게 작동하도록 돕는다. 머리카락에 윤기가 돌게 한다. 베타카로틴은 고구마 말고도 당근과 호박 같은 주황색 채소에도 풍부하다.
◇ 시금치
비타민 A, 철분, 엽산 등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두피를 보호해준다. 모발에 윤기를 주고 쉽게 끊어지지 않도록 돕는다. 케일, 상추 등 녹색 잎채소에도 머리카락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성분이 많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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