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조직개편 단행

강동훈 승인 2021.01.21 14:56 의견 0

경기도 과천시는 시민의 안전과 공공서비스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21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1과 11팀을 신설하고 4팀을 폐지, 5팀을 현 상황에 맞게 업무를 조정해 3국 1담당관 19과 1의회 1직속(2과) 3사업소 6동 119팀 체계로 조직을 개편했다. 직원 34명을 충원했다.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질병관리과를 신설하고 아동학대 예방과 동물권 보호를 위한 전담팀을 만들었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에 질병관리과를 신설해 감염병관리팀, 감염병대응팀, 치매관리팀을 뒀다. 기존 보건행정과 감염병관리팀에서 하던 일을 질병관리과의 감염병관리팀과 감염병대응팀에서 담당하도록 했다.


감염병관리팀은 방역 소독, 예방 접종, 결핵·후천성면역결핍증 등 감염병 환자 관리를 한다. 또 감염병대응팀은 신종 감염병과 급성 감염병 등을 관리하고 감염병 발생시 역학 조사, 환자 관리 등 감염병 재난 대응을 담당한다. 치매관리팀은 치매 상담 및 검진, 치료관리비 지원과 조호물품, 가족지원 업무를 한다.


아동학대에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사회복지과에 아동친화팀을 신설했다.


지난해 9월 아동을 복지시설과 위탁가정에서 원가정으로 복귀시키는 일을 하는 아동보호요원을 채용했고, 아동친화팀을 신설해 민관기관에서 담당하던 아동학대 현장 조사를 경찰과 함께 수행한다. 향후 의왕시와 재정을 분담해 아동보호 전문기관도 설립할 예정이다.


동물보호팀도 신설했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 문화 확립과 유기동물을 관리하고 조류인플루엔자 및 구제역 등 가축방역을 담당할 조직이다.


동물보호팀은 농업화훼팀이 담당했던 동물복지종합정책 수립 업무를 이어받았다. 또 동물보호센터를 건립해 유실·유기동물 보호공간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정착을 위한 교육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축산방역도 전담한다.


이 외에도 노후 건축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건축안전 전담인력과 주거복지 전담인력이 충원됐다. 업무 신설 및 행정 기능 변화에 따라 세정팀, 빅데이터팀 등 총 11개 팀이 신설됐고 세입관리팀, 공간정보팀 등 4개 팀이 폐지됐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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