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Brewing Car’ 본격 운영 시작
1천개 사연 중 10곳 최종 선정
9일 국립경찰병원에 음료 200잔 제공
강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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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0 19:13 | 최종 수정 2022.01.0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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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9일 서울 국립경찰병원을 방문해 약 200잔의 음료를 전달, 소형자동차 브랜드 MINI코리아와 협업한 ‘MINI+STARBUCKS Brewing Car’(브루잉 카) 운영을 본격 시작했다.
‘Brewing Car’는 MINI코리아의 신차에 스타벅스 매장과 동일한 커피 머신을 설치해 스타벅스 바리스타가 커피를 제조해 제공하는 이동식 커피차다. 고객 사연이 담긴 특별한 장소에 찾아가 색다른 추억과 감동을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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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음료를 국립경찰병원 의료진에게 전달하고 있다. 스타벅스 제공 |
스타벅스는 MINI 코리아와 함께 지난 7월 말까지 스타벅스와 MINI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접수된 약 1천개의 사연을 토대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회를 위해 힘쓰고 있는 총 10곳을 선정했다.
첫 번째로 국립경찰병원에서 근무 중인 언니와 동료 의료진을 위해 응원의 커피를 전달하고 싶다는 한 고객의 사연에 따라 9일 서울 송파구 국립경찰병원을 방문해 의료진 및 병원 관계자들에게 200잔 분량의 음료와 ‘라이스 칩’을 전달했다.
스타벅스의 대표 커피인 ‘아이스 카페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 MINI와 컬래버레이션한 음료인 ‘루비 레드 칠링 아이스 티’ 중 고객이 원하는 음료를 MINI와 협업한 리유저블 컵에 담아 제공했다.
국립경찰병원에서 근무 중인 사연의 주인공 김경희씨는 “생각치도 못한 동생의 배려 깊은 선물에 너무 놀랐고 감동했다. 의료진에게 응원의 커피를 준비해주신 스타벅스와 MINI 측에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모두가 이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장을 찾은 국립경찰병원 관계자도 “커피 한잔의 여유도 없는 의료진들에게 브루잉 카가 잠시마나 위로와 응원이 된 것 같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항상 기억하고 늘 그렇듯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스타벅스는 국립경찰병원을 시작으로 8월 말까지 119안전센터, 의료원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장소들을 방문해 커피와 함께 사연에 담긴 감동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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