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장년 반려견 돌봄 전문가 60명 모집

강동훈 승인 2021.02.16 11:54 | 최종 수정 2021.12.21 16:39 의견 0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반려동물을 돌본 경험이 있는 중장년 세대를 위해 ‘50+반려견 돌봄 전문가 매칭지원’ 사업을 마련하고 16일부터 3월 2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반려동물 돌봄 매칭기업인 펫피플과 함께 추진한다. 펫피플은 위탁 펫시터를 매칭하는 ‘펫플래닛’과 방문 펫시터를 매칭하는 ‘와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총 60명을 2회에 걸쳐 선발하며 1차로 16일부터 50+포털을 통해 30명을 모집한다.

대상은 반려견을 키워본 경험이 있는 만 40~67세 서울시 거주자다. 반려동물을 5년 이상 키웠거나 위탁 또는 방문 펫시터 경험이 있거나, 반려동물 자격증 소유자를 우대한다.

서류 심사와 면접으로 뽑고, 최종 합격자는 4시간의 직무교육(오후)을 수료한 뒤 3월부터 반려동물 돌봄 매칭 플랫폼에 펫시터로 등재해 위탁 펫시터로 활동한다.

펫시터로 활동하면 하루 돌봄시 3만~4만원, 1박 돌봄시 4만~5만원을 정산해준다.

위탁 펫시터는 반려동물을 위탁받아 자신의 집에서 돌봐 일과 삶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반려동물의 성격 및 성향, 건강상태, 특이사항 등이 기록된 프로필에 기반해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위탁 펫시터로 등재되면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펫시팅 활동 중 10만원 상당의 무료 산책 실습교육 1회를 제공하고 본인 또는 주변 반려견에 3만원 상당의 무료 상담도 한다. 펫시팅 용품도 추가 제공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김영대 대표는 “직장이나 외출, 여행 등의 문제로 반려견을 낮 시간에 홀로 두게 되는 1인 가구가 많은데 이런 사람들에게 반려동물을 키운 경험이 있는 50+세대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50+세대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일과 활동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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