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배달앱, 보름만에 1258곳 신청 ‘관심 폭발’

가맹점 사전모집 보름 만에 목표치 42% 달성
시범지역 파주 444건, 오산 436건, 화성 378건
하루 평균 80건 이상 기록하며 소상공인의 ‘뜨거운 관심’

정기홍 승인 2020.09.04 16:09 | 최종 수정 2022.01.07 23:41 의견 0

경기도주식회사가 추진 중인 ‘(가칭)경기도 공공배달앱’이 가맹점 사전신청 보름 만에 목표치의 40%를 돌파하며 배달앱 시장을 달구고 있다. 3일 자정 기준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4일 "지난 8월 19일부터 공공배달앱 시범운영 시군인 화성, 파주, 오산에서 가맹점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당초 사전접수 목표였던 3000건의 42%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80건이 신청했다.

시군별로 파주시가 444건, 오산시 436건, 화성시가 378건이었다. 오산시는 당초 목표치의 80%를 달성했다.

경기도 공공배달앱 가맹점은 광고비 0%, 중개수수료 2%, 신용카드 결제수수료 최대 1.2%다. 민간 배달앱 수수료가 최대 15%인 것을 감안하면 4배가량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한 외부활동 제한으로 음식 배달이 폭증하면서 배달앱이나 배달대행사의 독과점 폐해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관심도가 높아졌다. 추세로 볼 때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가맹점 가입에 참여할 전망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10월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초기 공공배달앱의 UI(사용자 환경), 결제 등 사용자 경험을 테스트하면서 소상공인과 이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공공배달앱 사전 접수는 30일까지 경기도주식회사 홈페이지(www.kgcbrand.com)를 통해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플랫폼뉴스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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