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이번엔 클라우드 오류…이틀 연속 서비스 장애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
24일엔 뉴스, 카페, 블로그 오류
회사 측 "디도스(DDoS)"

강동훈 승인 2021.03.25 19:02 의견 0

네이버의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가 25일 오후 한때 먹통이 됐다. 오후 4시 30분부터 1시간 정도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이날 오후 "콘솔을 로그인할 때 일부 사용자의 일시적인 접속 오류가 확인돼 원인 파악 후 긴급 점검 및 복구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의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 '마이박스'는 정상 작동했다.다른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하드웨어(HW) 장애로 일시적으로 일부 콘솔에 로그인이 안되는 현상"이라며 "바로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기업간거래(B2B)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네이버의 자회사다. 네이버의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 '마이박스'는 정상 작동했다.


앞서 지난 24일 네이버의 뉴스, 카페, 블로그 등 서비스는 24일 오후 5시 19분부터 6시 5분까지 40여분 동안 접속마비 상황을 겪었다. 

 

한편 네이버는 24일 오후 1시간 가까이 발생한 뉴스·카페·블로그 등 광범위한 서비스 장애가 디도스(DDoS), 즉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에 의해 네트워크 장비 오류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라고 25일 오후 밝혔다.


네이버는 "외부에서 디도스 공격이 들어왔고, 이를 방어한 후 네트워크 스위치 장비를 재부팅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서비스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디도스 공격 주체가 누구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과기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과 함께 디도스 공격 주체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등에서 네이버와 카카오톡 등 국민 다수 이용 앱 서비스가 실행 중단 오류를 겪었고, 이어 24·25일에도 네이버의 일부 서비스가 오류를 겪는 등 3일 연속으로 대형 IT 업체의 서비스 장애가 잇따랐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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