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IQ 3위 김영훈, 세계천재명단서도 3위 등재

강하늘 승인 2021.07.06 13:21 | 최종 수정 2022.01.09 19:51 의견 0

지난 2015년 7월 SBS의 시사교양프로그램인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유명세를 탔던 세계 천재 3위 김영훈(33) 씨가 최근 세계천재명단(World Genius Registry·WGR)에 다시 세계 3위로 등재됐다.

김 씨의 IQ(intelligence quotient)는 187(스탠포드 비네 환산 점수인 웩슬러 기준 182)로 세계 3위이자 국내 1위다. 현재 WGR 홈페이지에는 김 씨에게 적용된 기준(WGRⅡ)으로 1위에 중국의 유텐시(IQ 195·사망), 2위에는 미국의 제프 크리스토퍼 레어나르드(185)가 실려 있다.

김영훈 씨. 세계천재인명사전 제공

김 씨는 지금 세계 최고의 고지능단체인 USIA(United Sigma Intelligence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다.

이 단체는 지난 2007년 을지대 의대를 졸업한 한국인 천재 의사 이한경 씨(현재 36세)가 '시그마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설립했다. 지금은 하버드·옥스퍼드대 교수 등 세계 저명 학자와 지성인들이 참여하는 국제 고지능 단체로 자리하고 있다.

USIA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한국 멘사(Mensa) 지능 지수 기준 IQ 172 이상이어야 한다. IQ 172는 통계적으로 300만분의 1 정도의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USIA에 소속된 대표 학자는 슈퍼인텔리전스(Superintelligence) 저자인 옥스퍼드대 교수인 닉보스트롬(Nick Bostrom), 다중지능이론의 창시자 하버드대 교육학과 교수인 하워드 가드너(Howard Gardner), 마음챙김의 어머니이자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인 엘렌 랭어(Ellen Langer), 미시간대 심리학과 석좌교수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저자인 리처드 니스벳(Richard Nisbett), 세계 기억력 챔피언인 도미니크 오브라이언(Dominic O'Brien) 등이 있다.

김 씨는 6년 전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10분 만에 랜덤으로 섞여있는 포커 카드 104장을 기억해내며 세계적인 천재임을 증명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멘사코리아에서 말하는 IQ는 220이며, 표준편차 15로 나타냈을 때 웩슬러 기준으로는 175다. 세계에서 0.00003%뿐"이라고 밝혔었다.

부산에서 자라 영국 런던대와 연세대를 졸업한 김 씨는 세계에서 가장 IQ가 높은 단체로 기네스북에서 소개된 메가소사이어티(Mega Society)의 유일한 한국인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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