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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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5 17:46 | 최종 수정 2021.10.0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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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핵심관계자는 5일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는 엄중하게 생각하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태에 무게가 실린 발언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해당 의혹에 대한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의혹 자체가 엄중하다는 뜻인가 아니면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등 야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공격하는 상황을 엄중하게 본다는 뜻인가'라는 물음에는 "그 문장 그대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의 별도 언급이 있었나' 등의 추가 질문에는 "현시점에서 드릴 말씀은 그게 전부"라며 언급을 삼갔다.
다만 지난 3일 김 원내대표가 '문 대통령이 특검 수용을 천명해달라'고 압박한 것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문 대통령이나 청와대의 입장을 요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일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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