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스타벅스와 함께 바리스타 도전 다시 시작
코로나로 중단된 커피 교육 10월 재개
전국 150개 시니어카페 2100여명 대상
강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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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6 18:57 | 최종 수정 2021.10.0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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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향긋한 커피 향이 무척 그리웠어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했던 어르들의 바리스타 교육을 재개하며 일자리 지원에 나섰다.
스타벅스는 10월부터 커피 심화교육 과정을 재오픈해 수료한 시니어 바리스타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커피 지식과 실습교육 시작한다.
심화 과정은 경기 군포에 마련된 군포시니어클럽에서 고객응대에서부터 커피 장비 관리, 음료 제조 등 현장 실습위주로 진행된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 4월부터 경기 군포시니어클럽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육 참가자를 소규모로 조정하고, 개인별별 커피 실습 및 영상교육을 진행했다.
하지만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7월에 교육이 중단되었고 이번에 재개하게 됐다.
스타벅스는 보건복지부,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협약해 지난 2019년 9월 군포시니어클럽 시니어 바리스타 전문 교육장인 ‘스타벅스 상생 교육장’을 오픈했다. 교육장은 군포시가 제공했고 241㎡ 규모의 공간에는 다목적 강의실과 교육장이 준비돼 있다.
실습교육장에는 에스프레소 머신, 제빙기, 커피 교육 기구, 시청각 장비 등 실제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이 받고 있는 교육시설과 동일한 형태로 꾸며졌다.
전국 150곳의 시니어카페의 어르신 바리스타 21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해 현재까지 484명의 어르신 바스타가 교육에 참여했다.
이 교육은 창업 또는 바리스타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이 커피 지식 및 실습 교육을 수강하고, 테스트를 거쳐 시니어 바리스타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교육 신청 및 문의는 한국시니어클럽협회 홈페이지 및 유선으로 확인 가능하다.
한국시니어클럽협회는 2001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해 설립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으로,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노인들의 경제 활동 및 사회 참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전국에서 162곳의 시니어클럽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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