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진료 예약접수 '똑닥', 모바일 사전 문진 특허 취득

강하늘기자 승인 2021.10.08 02:20 | 최종 수정 2021.10.09 18:59 의견 0

모바일 진료 예약접수 서비스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는 ‘사전 문진표 작성을 제공하는 방법 및 시스템’ 특허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특허의 주요 내용은 환자에게 사전에 모바일 문진표를 제공한뒤 문진결과를 자동으로 병원 EMR 프로그램에 전송하는 방법이다. 또 병원에서 ‘건강검진 청구 시스템’ 등 의료관련 기관으로 문진 내역을 제출해야 할 경우 이를 제출 서식에 맞춰 자동 전송하는 방법도 포함한다.

똑닥의 사전 문진 서비스는 의료진이 환자에게 구두로 물어봐야 하는 문진 사항을 진료 전 비대면 설문으로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사전 문진 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병원 관계자가 서면이나 구두로 문진 한 뒤 EMR 프로그램에 다시 입력하는 번거로움을 없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 환자는 문진표 작성을 위해 병원에서 대기하는 시간과 진료 중 문진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빠르고 효율적인 진료가 가능하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병원에 머무르는 시간을 줄이려는 환자가 많아지며 사전 문진 서비스도 병원과 환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9월 사전 문진 서비스의 병원 당 평균 사용건수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1% 증가했다. 상위 10개 병원의 사용 건수 합은 72% 증가했다. 또 가장 많이 사용한 병원의 경우 하루 평균 51건에서 155건으로 세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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