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청사 공무원 KTX 반값 통근열차 2023년 폐지

이종배 의원 "국민 눈높이 안 맞는 통근 열차 혜택"
한국철도 "내년까지 반값 혜택, 2023년부터 폐지"

강하늘기자 승인 2021.10.13 15:13 | 최종 수정 2021.10.13 17:40 의견 0

서울 등 수도권 거주 정부세종청사 근무 공무원의 출퇴근을 위한 반값 KTX열차가 오는 2023년 폐지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은 12일 한국철도를 상대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세종청사 공무원의 반값 KTX 열차 폐지를 주장했다.


수도권에 사는 세종청사 근무 공무원들이 버스를 타러가고 있다.

한국철도와 행정안전부는 지난 2013년부터 이들 공무원들에게 수도권~오송역 구간 KTX 열차 요금을 절반만 받고 있다. 행정안전부 40%, 한국철도 10%, 공무원 본인이 50%를 부담한다.

이용 구간은 일산 행신역, 서울·용산역에서 정부세종청사가 있는 오송역 간이다.

한국철도는 이로 인해 연간 약 1억 100만원을 부담한다. 공무원 이용객은 최근 3년 기준 하루 평균 213명이다.

이 의원은 “세종에 아파트 특별공급 혜택까지 주면서 정착 지원했지만 정작 (특별공급) 받은 아파트는 전세로 주고 서울에서 출퇴근하는 등 악용한다는 지적이 있다”며 “국민 정서와 눈높이에 맞지 않는 반값 통근 (KTX)열차 혜택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철도는 “행안부와 합의해 할인 혜택을 내년까지만 유지하고 2023년부터 폐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행신역~오송역 간의 KTX 평일 요금은 왕복 4만 200원(편도 2만 100원)이다. 공무원들의 근무 일수를 20일로 가정하면 80만 4000원이다.

이로써 수도권에서 세종청사로 출되근하는 공무원은 이의 절반인 40만 2000원만 지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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