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린이집 18일부터 개원…"방역과 보육 병행"

강하늘기자 승인 2021.10.17 15:16 | 최종 수정 2022.01.03 12:28 의견 0

서울시 어린이집이 18일 전면 개원한다.

서울시는 어린이집 자율 방역수칙을 유지하면서 18일부터 5074개 어린이집을 정상 개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정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지난 7월 12일부터 3개월 넘게 휴원에 들어갔었다.

서울시는 보육현장 상황에 맞게 획일적으로 제한했던 각종 조치를 완화하면서 방역과 보육 일상 회복을 병행할 계획이다.

거리두기 4단계로 백신 접종자에 한해 제한적으로 허용했던 외부인 출입도 선제검사 실시자로 확대된다. 단 어린이집 업무와 관련성이 없는 개인적 용무의 방문은 자제하도록 각 어린이집에 지침을 내렸다.

특별활동도 백신 최종 접종자인 강사에 한해 허용했으나 18일부터는 강사의 개인적 특성으로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2차 접종까지 완료하지 않았더라도 월 1회 선제검사를 하는 것을 조건으로 허용키로 했다. 외부 활동 및 집단행사 및 교육도 부모의 동의 아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어린이집, 부모님 등 관계자들의 성숙한 이해와 협조가 있는 상황임을 감안해 어린이집 정상개원을 통한 보육일상을 회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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