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글로벌일자리대전···“저는 해외취업 합니다”
강하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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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3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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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는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2021 하반기 글로벌일자리대전’을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일주일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글로벌 일자리대전에는 12개 국가에서 81개 기업이 282명의 한국 청년을 채용하기 위해 467건의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이 42개사, 미국 10개사, 중국 7개사, 베트남 4개사, 말레이시아 3개사, 캐나다 3개사, 호주 3개사, UAE 3개사, 독일 2개사, 멕시코 2개사, 뉴질랜드, 싱가포르 각각 1개사이다.
구인 업종별로는 IT·정보(22%), 제조업(23%), 도소매업(11%), 전문서비스업(11%). 서비스업(10%), 금융업(5%), 요식업(5%) 순이다.
다양한 사전 및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KOTRA는 지난 9월 ‘월드잡 토크 콘서트 I’을 시작으로 △인사담당자 채용설명회 △직종별 해외취업 라이브 토크, 10월 12일부터 2주간은 △AI 역량 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직무/직군 결과를 확인하고 전문 컨설팅 상담을 제공했다.
또 25일부터 이틀간 구직자를 대상으로 △영어·일어 전문 강사와의 모의 화상 면접과 피드백을 제공하는 ‘해외취업 코칭’을 지원하는 등 우리 청년들이 본 행사에서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는 ‘월드잡 토크콘서트 II’가 열린다. 미국·일본·싱가포르 등 구직자들의 해외취업 선호 국가를 포함한 총 9개국 KOTRA 무역관 담당자들과 현지 취업 선배들이 함께하는 ‘국가별 취업전략 설명회’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외교부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 등 유관기관에서 직접 들려주는 ‘분야별 해외진출 특강’으로 구성된다.
일본 IT엔지니어 직군에 지원한 A씨는 “AI 역량검사와 취업코칭 덕분에 자신감을 얻고 실제 면접에 임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에 해외취업에 꼭 성공하겠다”고 밝혔다.
매년 글로벌일자리대전에 참석해 구직자를 채용하고 있는 홍콩법인 A사의 담당자는 “최근 비대면(화상) 면접을 통해서도 역량이 뛰어난 인재를 채용할 수 있었다”며 “관련 업무 역량을 가지고 있으면서, 언어 등 글로벌 환경에 적합한 인재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김윤태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해외취업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가운데, 열정 있는 구직자들이 이번 행사에 많이 참석한 것 같다”면서 “북미·유럽 등 코로나 여건이 개선된 국가와 입국 非제한 국가를 대상으로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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