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환경운동연합, 2021년 성남시 3대 환경뉴스 선정

1위?자원순환에서 시작하는 일상 생활 속 탄소중립

강동훈기자 승인 2021.12.31 17:07 | 최종 수정 2022.01.04 15:26 의견 0

경기 성남환경운동연합은 27~30일 4일간 2021년 가장 기억에 남는 성남의 환경뉴스를 선정하기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성남환경운동연합은 시민 225명을 대상으로 10개의 환경뉴스 가운데 언론보도 비중, 이슈의 상징성과 환경 정책에 미친 영향, 사회적 파장 및 중요성, 향후 환경 문제의 발전 과제를 내포하는 사안을 중심으로 1차로 환경뉴스를 선정했다.

환경뉴스 1위(47.6%)는 ‘재활용품 가져오면 현금···지방사업에 국고 지원한다’였다. 2위는 ‘성남시 수정구 영장산 맹꽁이 서식지 파괴하는 자 누구인가?', 3위는 '성남환경운동연합, 탄천의 성남 구간 내 기능을 상실한 콘크리트 보 8개 철거 결정 환영’이었다.

▶ 재활용품 가져오면 현금···지방사업에 국고 지원

행정안전부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진행한 '올바른 재활용 실천 확산을 위한 시범사업‘에 선정된 10개 사업 중 7개가 성남에서 민관협력으로 시작한 '성남자원순환가게 re100'을 벤치마킹한 사업이다. 성남시는 올해까지 성남자원순환가게 re100을 21개로 확대 운영한다.

▶수정구 영장산 맹꽁이 서식지 파괴자는?

영장산 녹지보전과 성남복정2지구 사업 취소를 위한 신흥동 영장산 아파트 건립 반대 시민모임은 성남복정2지구 내 맹꽁이 서식을 확인하고 LH에 맹꽁이 보전 대책 및 성남복정2지구 사업 철회를 요구했지만 관철시키지는 못했다.

성남 복정2지구 개발 사업은 수정구 신흥동 81-1번지 일대 영장산을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는 지역으로 오는 2024년까지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 ‘신혼희망타운’ 1500여가구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탄천 성남구간 기능상실 콘크리트 보 8개 철거 환영

환경부가 지난해 강의 생태계 회복을 위한 ‘하천 수생태계 연속성 확보사업 추진계획’ 일환으로 진행하는 ‘농업용 보 철거 시범사업’ 대상 지역으로 성남 탄천이 선정돼 기능을 상실한 농업용 콘크리트보 8개를 철거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성남시는 기후 위기 행동실천 선언을 선포했으며 올해 4월까지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과 향후 10년간의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부문별·사업별 세부 시행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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