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1275억 규모 국유증권 공매

강하늘기자 승인 2022.01.03 19:34 | 최종 수정 2022.01.03 19:35 의견 0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3일 입찰 공고된 1275억원 규모의 국유증권을 오는 17일부터 온비드를 통해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매각하는 비상장증권의 발행법인은 ▲건설업 11개 ▲제조업 11개 ▲부동산·임대업 6개 ▲도·소매업 5개 ▲기타 업종 7개 등 총 40개 법인이다. 캠코에 따르면 이중 빅스타건설과 태성산업사 등은 수익성 및 재무상태가 양호한 종목으로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비상장증권 매각 입찰은 매각예정가의 100%를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2회차까지 유찰된 종목의 경우, 3회차부터 매회 최초 매각예정가의 10%씩 단계적으로 줄여 입찰이 진행되며, 2회 이상 유찰된 종목은 전 회차 매각 조건으로 차기 입찰 전까지 수의계약도 가능하다. 단 삼양견직공업 등 일부 종목에 한해 총 6회에 걸쳐 입찰이 진행된다.

'국유재산법 시행령'에 따라 국세(상속세·증여세 등)를 비상장증권으로 물납한 자와 민법상 물납자의 가족에 해당하는 자는 물납가액 미만으로 해당 비상장증권을 매수할 수 없다.

입찰희망자는 온비드를 통해 입찰기간 중 입찰금액의 5%를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해야 하며, 낙찰되었을 경우 낙찰일로부터 5일내에 주권매매계약을 체결하고 60일내에 대금을 완납해야 한다.

다만 매각금액에 따라 분납주기 및 기간(최장 1년 이내)을 정하여 대금을 분할납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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