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뮤직페스티벌, 29일 종로 예술청서 '현대 음악으로 풀어내는 독립운동 역사' 음악회

정기홍기자 승인 2022.01.09 16:41 | 최종 수정 2022.01.09 16:43 의견 0

코리아뮤직페스티벌(Korea Music Festival·KMF)은 오는 1월 29일 서울 종로구 예술청에서 '현대 음악으로 풀어내는 독립운동 역사' 음악회를 개최한다.

예술청은 동숭아트센터를 리모델링 한 ‘서울문화재단 대학로’ 내에 자리한다. 예술인은 누구나 프로젝트를 실험하고 펼칠 수 있는 공간이다.

KMF는 선한 영향력 단체인 선한영향력가게(선한영향력가게.com)에 동참하기 해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독립운동의 역사를 알리기 위해 자발적으로 지원하는 음악회다. 독립운동가 등 독립운동 역사를 인식시키기 위한 손길이 모여 만들어진 따뜻한 캠페인이다.

비영리 사업인 이번 공연은 정부기관인 수도박물관, 무중력 지대 강남이 도움을 줬고 ▲한국전문연주자협회 ▲베세토Symphony&Opera, Atto Strings ▲로맨틱 한 오케스트라 ▲사회적기업(주) 클래식아츠 ▲ International Horn Society가 참여한다.

음악회에는 바이올린 한부령, knyazeva olga, 강성윤, 첼로 임연웅, 작곡 지휘 권석준, 작가 해설 차유진이 함께한다. 권 교수(캄보디아 프놈펜예술대 교수)의 Ai convergence 창작곡이 발표된다.

차유진 한국전문연주자협회 대표와 한부령 로맨틱 한 오케스트라 대표는 "코로나의 장기화로 클래식 필드도 참으로 힘든 2년을 보냈다"면서 "클래식 공연이 코로나에 지친 마음에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음악회 티켓을 구입하면 음악회 굿즈를 증정하고 후원자 명단에 등록된다. 티켓 판매 수입금은 전액 독립운동 역사를 알리는데 사용된다. 공연은 KMF의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KMF에는 음대 재학생 또는 졸업생이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사업자가 없는 앙상블 팀도 참여 가능하고, 코로나 방역 기준에 강한 현악기 위주로 참여할 수 있다. 음악회는 매달 1회가 있고 연습과 연주는 서울에서 한다. 참여 신청은 이메일(kpmakorea@aol.com)로 하면 된다.

참여자에게는 서울시 지정 비영리단체인 BSO의 경력증명서(대학강사 지원 경력)를 발행하며, 후원사 음악회와 공모사업 음악회 때는 연주료를 지급한다.

한편 코리아정보리서치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학생들의 독립운동 역사 관심도는 매우 많음, 많음, 보통, 별로 없음, 전혀 없음 중에 보통이 41.5%로 어느 정도 독립운동 역사에 대한 인식을 갖고 있다.

하지만 관심을 갖고 깊게 공부한 학생은 많지 않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여론조사전문 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한 조사에서 독립운동으로 떠오르는 인물은 유관순, 김구 정도로 매우 한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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