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전문가 정윤, 성남시장 출마선언

적극적 ‘재개발·재건축’ 추진을 포함한 담대한 혁신계획 밝혀

강동훈기자 승인 2022.03.23 21:25 의견 0

도시계획전문가로 알려진 정윤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23일 성남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성남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정 예비후보는 성남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돼 도시계획 분야에서 시민의 삶과 재산의 가치를 높이는 제도 개선에 앞장서 왔다.

성남시장 출마를 선언하는 정윤 성남시의원. 정윤 의원 제공

부동산학 박사이자 경기대 경영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한 그는 이날 출마선언을 통해 '도시를 바꾸다, 성남을 바꾸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그는 "성남 시민의 염원인 본도심 도시정비사업과 분당 재건축 사업을 민간 개발과 공공개발의 혼합 형태인 ‘성남형 재개발·재건축’ 방식으로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출마기자회견에서 성남시가 위기의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타개 방안으로 7가지 성남의 변화를 제안했다.

먼저 그가 제시하는 성남의 변화는 단순한 재개발·재건축의 개념을 뛰어넘어 고질적인 병폐들을 혁신적으로 뜯어고치는 변화라고 밝혔다.

특히 도시계획 전문가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성남형 재개발·재건축’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대원천 복원, 지하철 8호선 연장, 백현마이스역 추진 등 시민의 재산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성장동력을 잃어가는 성남의 산업지형도 바꾸겠다고 말했다.

여러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한 성남시의 행정을 시스템 중심 기반으로 바꿔 정치와 복지, 환경문제 대안을 제시하며 성남을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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