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28일 오산 시장 출마 선언

슬로건은 “행정은 권력이 아니고 서비스다”

강동훈기자 승인 2022.03.28 14:21 의견 0

오산의 행복전도사를 자처했던 이권재 오산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28일 오전 11시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산시장 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이 예비 후보는 “오산을 바꿔보려는 열망, 그 열망을 가지고 지난 수년간 노력해 왔다. 그리고 이제 그 준비가 끝났다. 오산 시민들과 앞으로 100년간의 동행을 시작해 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 예비 후보가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 캠프 제공

그는 "민주당 정권이 집권하는 20년 동안 오산시민들은 분열됐었고 특정 정치인들만의 세상이 되어 오산시민들로부터 권력이 나왔음을 망각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아니다. 지금의 시대는 화합과 통합의 시대다. 이제 오산시민이 하나가 돼서 지속적으로 성장해가는 오산의 모습을 보여 줄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오산 랜드마크 건설(쇼핑몰, 레저) ▲분당선 세교3지구 개발재지정 ▲분당선 오산대역~세교2,3지구까지 연장 ▲KTX-GTX 오산 정차 ▲갑골산~독산성 둘레길 조성 ▲오산 e-sports 전용구장 ▲영유아, 아동 등하원 쉘터 설치 등 20여 개를 발표했다.

또 이 예비후보는 “오산시민은 지혜롭고 정의로우며 가슴 벅찬 미래를 맞을 준비가 되어 있다. 때문에 앞으로의 오산행정은 대 시민서비스의 일환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움직일 것이다. 앞으로 오산의 행정은 시민들에서부터 각 개인에 이르기까지 부족함 없이 오산시민 모두의 가슴에 닿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선언문 말미에 “과거에 있었던 오산의 잘못된 행정 때문에 오산시민이 눈물을 보이거나 오산시의 역사가 뒤로 후퇴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참석 시민들로부터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이 예비후보는 최근의 지역 언론 여론조사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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