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국힘 경기지사 예비후보 김은혜·유승민으로 압축
국힘 11개 지역 광역단체장 경선 후보자 발표
강하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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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3 01:59 | 최종 수정 2022.04.1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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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자에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결정됐다. 서울은 오세훈, 부산 박형준, 경북 이철우 현 시장이 공천을 확정 받았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회의를 열고 11개 지역 광역단체장 경선 후보자를 발표했다.
경기도에는 강용석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 유승민 전 의원, 함진규 전 의원, 천강정 교수 등 6명이 공천을 신청했었다.
강 전 의원은 도지사 경선 도전 의사를 밝혔으나 지난 7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복당이 최종 불허됐고, 심 전 의원은 12일 김 의원 지지 의사를 밝히며 사퇴했다.
인천시장 경선 후보자는 유정복·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이학재 전 의원으로 결정됐다. 대전시장은 이장우 전 의원, 정상철 전 충남대 총장, 정용기 전 의원이 맞붙는다. ‘3회 이상 낙마자 공천 배제’ 조항에 해당한 박성효 전 대전시장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충북도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특별고문을 맡고 있는 김영환 전 장관과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1차관, 오제세 전 의원이 경선을 벌인다. 이혜훈 전 의원은 탈락했다. 세종특별시는 성선제 변호사와 최민호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양자대결을 벌인다.
공천 신청자가 7명에 달했던 울산시는 김두겸 전 울산남구청장, 서범수 의원, 이채익 의원,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이 경선을 치른다. 경남도에서는 박완수 의원과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맞붙게 됐다.
국민의힘 약세 지역인 호남은 단수공천이 결정됐다. 광주시장 선거에는 주기환 호남대 교수가, 전남에는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전북에서는 조배숙 전 의원이 후보로 나선다.
김행 공관위 대변인은 이날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구 등 나머지 지역도 여론조사와 면접 결과가 취합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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