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택배 코로나 수혜 1위, 꼴찌는?

상위 5개 택배사 최근 2년 3분기 22만개 사이트 빅데이터 분석

강하늘 승인 2020.11.06 08:52 의견 0

코로나19가 10개월째 기승을 부리면서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택배업계가 수혜를 받는 가운데 올 3분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택배 업체는 CJ대한통운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3분기에 비해 올 3분기 관심도가 가장 많이 높아진 곳은 롯데글로벌로지스였다.

 

 
5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유튜브, 트위터,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기업·조직, 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5개 택배업체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조사 기간은 2019년 7월1일~9월 30일과 2020년 7월1일~9월 30일이다.


분석때 성인, 도박, 거래, 스포츠, 부동산, 게임, 증권, 광고, 공통글 등에 관한 자료는 제외했다.


조사 대상 기업은 올 3분기 정보량 순으로 CJ대한통운, 우체국택배, 롯데택배, 로젠택배, 한진택배 등이었다.

 

분석 결과 온라인 게시물 수(총정보량)를 의미하는 '소비자 관심도'는 올 3분기 CJ대한통운이 총 8만 1563건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5만 9937건에 비해 2만 1626건 36.08% 증가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올 3분기 총 4만 4325건을 기록한 우체국택배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3만 8037건에 비해 6288건 16.53% 늘어나 5개사 중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3위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올 3분기 총 1만 6732건으로 지난해 동기 1만 828건에 비해 5904건 54.53% 늘어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로젠택배는 지난해 3분기 9623건에서 올 3분기 1만1394건으로 4351건 45.21% 늘어나며 4위를 차지했다.


5개사 가운데 올 3분기 포스팅 수 최저를 기록한 한진택배는 지난해 3분기 1만 707건에서 올 3분기 1만 3544건으로 2837건 26.50% 늘었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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