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농부다, 정성을 담은 100% 천연 생과일 주스

나는농부다 심금순 대표, 컵과일 하루 평균 100개 제작
“맛있어해 하는 고객들을 보며 고단함 달래요”

유진 승인 2018.06.20 10:19 의견 0


정성을 담은 100% 천연 생과일 주스

나는 농부다


심금순대표, 컵과일 하루 평균 100개 제작

맛있어해 하는 고객들을 보며 고단함 달래요


 

 

입구에 들어서면 외국어를 사용한 현란한 상호명 대신 친근한 한글의 상호명이 눈에 들어온다. ‘나는 농부다는 과일 전문 가게로 100% 천연 생과일 주스 카페다. 도촌동에서 신발 디자인을 하며 관련 산업을 6여 년간 해오며 판매직에 관심이 컸던 심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나는농부다'라는 체인점을 소개 받게 되었다. 심대표는 시중에 파는 음료가 대부분 식품첨가제(베이스)와 고당이 들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천연 과일주스를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고, '나는 농부다'의 체인점 대표를 만나 개런티없이 사업을 시작해서 성공해보겠다고 약속하고 그렇게 '나는농부다'의 판교점 사업을 시작했다.



심대표의 출근 시간은 정각 새벽 5. 그녀가 가게 운영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각하는 것은 성실함과 진실함이다. 그녀가 아침에 출근해서 하는 일은 컵과일 100개를 만드는 일, 판매가 3,000원짜리 컵과일 한 개에 들어가는 과일 종류는 9가지나 된다. 매일 산지에서 가져오는 제철 과일들을 정성스럽게 손질해 아기자기 담은 컵과일은 한 눈에 보기에도 사랑과 정성이 듬뿍 담겨있다.

 


매일 자정이 다 되어서야 하루 일과를 마치고 고된 하루하루를 보내면서도 그녀가 가장 힘들다고 생각하는 것은 과일 상태가 좋지 않을 때이다. 신선한 과일이 아니면 주스는 제대로 된 맛을 낼 수 없고, 컵과일 역시 신선한 상태를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심대표의 삶 전부가 가게에 매여 있음에도 이 일(판매직)이 좋은 것은 사람이 좋아서이다. 고객들이 자신이 만들어 준 음료를 먹고 행복해하는 모습이 그저 마냥 좋다고 말하는 심대표의 착한 마음은 한달에 한번 경기도 광주로 향한다. 사업을 시작한 이후로 카톨릭 신자인 지인 소개로 한달에 한번씩 경기도 광주에 프란치스코 사회복지회 '사랑의 집'에 과일 후원을 하고 있다. 노인분들이 과일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이 너무 좋다며 사업을 계속하는 한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하고 싶다는 그녀의 말 속에는 진실함이 보였다.


 

큰 수익보다는 양심적으로 만들어지는 과일주스에 심대표의 자부심을 더했다. 지난 5월에는 지역 소상공인협동조합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한 평 규모의 '큐알마트'도 가게 한 켠에 배치되어 있었다. '큐알마트'의 좋은 상품은 판매도 하겠지만 다양한 이벤트로 감사 고객에게 작은 선물로 마음을 준비하고 싶다며, 조만간 2주년 이벤트를 '큐알마트' 상품으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한다.

 


새벽녘 알록달록 예쁜 컵과일을 만들때마다 고단함 속에 뭍어나는 심대표의 정성이 더 큰 빛을 발해 컵과일 공장을 해보고 싶다는 그녀의 소박한 꿈은 금방 이뤄질 것만 같았다.

 

 

INFO

* Blog: Blog.naver.com/sksoon1228

* TEL: 031-628-8920

* ADDRESS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255번길 9-22

* OPEN: 7:00AM ~ 22:00PM

* MENU: 키위/토마토/사과 2,000~3,000

홍시스무시/블루베리 3,000~4,000

딸기바나나/키위바나나 3,00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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