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화광장 북카페'에 사람 몰리는 까닭은?

-개장 3개월만에 1300여 명 증가... 쾌적한 공간-다양한 문화행사로 인기

강헌주 승인 2019.03.12 10:42 의견 0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23일 도 북부청사에서 문을 연 ‘경기평화광장 북카페’의 도민 회원 수가 개장 3개월 만에 1300여 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경기도)

 

[플랫폼뉴스 김성호 기자] 지난해 11월 개장한 ‘경기평화광장 북카페’가 입소문을 타며 지역주민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23일 도 북부청사에서 문을 연 ‘경기평화광장 북카페’의 도민 회원 수가 개장 3개월 만에 1300여 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존 북부청사 내에 있던 행정도서관의 회원 수는 지난해 11월 기준 4284명이었지만, 현재 경기평화광장 북카페의 회원 수는 5507명으로, 30%가 더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인근에 과학도서관 등 크고 작은 도서관들이 다수 소재하고 있지만, 문화의 날 행사, 상설전시 코너 등 기존 공공 도서관과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쾌적한 환경으로 더욱 이용자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1~12월 북카페 이용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5%가 만족한다고 대답했고 인테리어나 운영방식, 참신한 서비스가 매우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실제로 매월 1회 ‘문화의 날 행사’를 통해 어린이를 위한 공연, 작은 콘서트, 작가와의 만남 등을 개최, 지역 어린이집과 가족 단위 지역주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 지금까지 800여 명이 이 행사에 참여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테마별 추천도서 전시, ▲도민에게 유익한 정보 제공,▲보드게임·독서보조물품 대여, ▲쾌적한 환경유지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기존 열람중심의 도서관 서비스에서 벗어나 휴식과 문화이용 중심의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더 큰 의미가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는 지역주민이 희망하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평생교육 서비스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며 “특히 평화 북콘서트를 개최해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웃음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채워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카페에는 1만 5000권의 장서와 100석의 열람석을 갖추고 있으며, 아름다운 경기평화광장을 조망하며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게 해 가족들의 주말 나들이 공간에도 안성맞춤이다.
 

북카페 내 열람은 평일·주말 관계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누구나 가능하며, 관외 대출은 경기도민에 한해 최대 10권으로 대출 후 14일 이내에 반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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