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 중 화재 초동진화로 큰불 막다

강동훈 승인 2021.03.11 12:13 | 최종 수정 2021.12.21 15:30 의견 0

경기 고양시는 지난 10일 ‘정발산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의 마을지킴이 2명이 일산동구 정발산동의 한 상가건물에 발생한 화재를 초동진화해 인명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정발산동 경기행복마을소의 마을지킴이로 활동 중인 이대영(64)씨와 서창훈(61)씨는 10일 낮 12시쯤 정발산동 관내 지역순찰 중 상가 1층에서 화재로 인한 연기를 발견했다. 이들은 즉시 119에 신고 후 인근 상가로 뛰어가 직접 소화기를 가져와 신속히 초동진화에 나섰다.

▲ 화재가 발생한 모습.

마을지킴이 두 사람의 신속하고 침착한 대응에 화재가 상가 2층 등 주변으로 더 이상 번지지 않았고 1층 상가가 일부 전소된 것 외에 인명 피해도 전혀 없었다.

고양소방서 관계자는 “골든타임 내 신속한 소화기 사용으로 대형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며 마을지킴이의 활약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고양시 일산동구 산두로에 있는 정발산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지난 2019년 11월에 개소해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지역밀착형 순찰 활동, 간단 집수리 서비스, 안심 무인택배함 운영, 공구 대여 등 지역 주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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