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안후이성에서 '소·부·장' 큰장 열려

KOTRA 주최 11일 상담회에 38개 중국기업과 31개 한국기업 참가

정기홍 승인 2020.09.13 13:07 | 최종 수정 2021.12.19 16:15 의견 0

KOTRA는 지난 11일 중국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에서 소재·부품·장비 첨단산업 상담회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처음 현지에서 개최한 소·부·장 오프라인 행사다.

중국의 신(新) 인프라 투자계획과 현지 지방정부의 신기술 수요에 대비해 우리 기업의 공급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행사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주중 한국대사관, 중국 안후이성 정부와 함께 마련했다.

중국에서는 비오이(BOE), 비저녹스(Visionox) 등 디스플레이·로봇·자동차부품 분야 38개 글로벌 기업이 상담회 현장에 나왔다. 우리 기업은 31개가 참가했고, 중국에 진출해 있는 기업은 현지에서 상담했고, 국내에 있는 기업은 KOTRA 직원이 대리 상담을 했다.

안후이성은 중국에서도 디스플레이, 자동차 부품 등 첨단산업 가치사슬이 촘촘하게 형성된 곳이다. 2018년부터 매년 성도(省都)인 허페이에서 세계제조업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은 내년 행사의 주빈국으로, 11일 열린 행사엔 장하성 주중대사도 참석했다.

박한진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안후이성 현지에서는 생산 공정을 계속 확대하고 있어 우리 소재·부픔·장비 기업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오프라인 상담회에 참가하지 못한 기업을 위해 16일부터 온라인 상담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플랫폼뉴스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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