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일 "도시철도 1~4호선의 모든 역사에 공기질 자동측정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승강장 91곳과 환승역 대합실 13곳 등 104곳에 설치됐다. 사업비 45억 원(국비 18억, 시비 27억)을 들였다.
환승역 대합실(13곳)은 서면1·2역, 부전, 부산, 자갈치, 하단, 덕천, 미남, 연산, 수영, 사상, 남포, 동래역이다.
|
▲ 차량내 공기정화장치. |
측정 결과는 측정기 전광판에 즉시 나타나고 ▲ 좋음(0~30㎍/㎥)은 파랑색 ▲ 보통(31~50㎍/㎥) 녹색 ▲ 나쁨(50㎍/㎥ 초과)은 주황색으로 표현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환경부의 ‘실내공기질 관리종합정보망’과 연계한 부산시와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서도 24시간 공개된다.
승강장(77개소) PM-2.5 및 대합실(9개소) PM-10, PM-2.5, CO2, HCHO
▷ 측정항목별 ‘18~’19년 대비 ’20년도의 공기질이 개선
▷ 시설 노후화 및 반밀폐형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1~2호선이 높은편
※ 호선별 PM-2.5 평균농도는 1호선(25) > 2호선(21) > 3호선(19) > 4호선(16)
측정결과 (2018~2020.10. 평균)
▷ 2018년~2020년 항목별 평균농도
구분 | PM-10(µg/m3) | PM-2.5(µg/m3) | CO2(ppm) | CO(ppm) | NO2(ppm) | HCHO(µg/m3) |
기준 | 100 이하 | 50 이하 | 1000 이하 | 10 이하 | 0.1 이하 | 100 이하 |
2018년 | 36 | 23 | 548 | 0.5 | 0.040 | 6.2 |
2019년 | 35 | 23 | 525 | 0.5 | 0.034 | 4.1 |
2019년 10월 | 37 | 20 | 527 | 0.4 | 0.034 | 4.5 |
2020년 10월 | 30(????) | 21 | 491(????) | 0.5 | 0.031(????) | 2.9(????) |
▷ 2020년 1월~10월 PM-2.5 호선별 평균농도(μg/㎥)
구분 | 1호선 | 2호선 | 3호선 | 4호선 | 대합실 |
평균 | 23 | 20 | 18 | 15 | 17 |
1월 | 28 | 25 | 21 | 17 | 21 |
2월 | 32 | 28 | 24 | 20 | 22 |
3월 | 24 | 21 | 18 | 15 | 17 |
4월 | 23 | 21 | 18 | 15 | 17 |
5월 | 24 | 22 | 21 | 15 | 18 |
6월 | 23 | 19 | 18 | 14 | 17 |
7월 | 19 | 14 | 12 | 11 | 12 |
8월 | 24 | 21 | 21 | 18 | 19 |
9월 | 18 | 15 | 14 | 13 | 13 |
10월 | 19 | 17 | 16 | 15 | 15 |
특히 보건환경연구원 모니터링 결과, 공기질이 초미세먼지 기준농도(48㎍/㎥ 초과)에 접근하면 역사 관리자에게 결과가 자동 통보돼 공기청정기와 환기시설을 가동할 수 있다.
조사 결과, 자동측정기가 본격 설치되기 전인 2018년 역사의 미세먼지는 평균 36㎍/㎥였으나 지난 10월 측정 에서는 평균 30㎍/㎥로 감소했다. 초미세먼지도 23㎍/㎥에서 21㎍/㎥로 다소 개선됐다.
부산시는 지하 역사 69곳에 공기청정기 568대와 전동차 358칸에 공기정화 장치를 설치한 바 있다.
부산시는 내년까지 전 지하철도 역사와 전동차에 공기청정기와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교통공사는 “향후 열차풍에 의한 터널 오염물질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승강장 스크린 도어 상부를 밀폐하고, 콘크리트를 개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저작권자 ⓒ 플랫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