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환경생태학습원에 멸종식물 대체지 만들다

정기홍 승인 2020.09.08 13:21 의견 0

신구대식물원은 최근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화랑공원에 위치한 판교환경생태학습원 옥상정원에 대청부채 등 자생지를 잃어가는 멸종위기식물 대체 이식지를 조성했다.

 

▲ 신구대 식물원 직원들이 판교환경생태학습원 옥상정원에 멸종위기식물의 대체 이식지를 조성했다.   


신구대식물원은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지 외에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보전하는 기관이다. 대청부채, 백부자, 개병풍, 가시연꽃 등 10개 종류의 멸종위기 식물을 보전·연구하고 있다. 이번의 대체 이식은 대학 내에서 주변지역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 날 대청부채, 백부자 등 신구대식물원에서 보전하고 있는 대상종을 비롯 누린내풀, 솜나물, 참빗살나무 등 10개 종류, 80여 개체를 심었다.


자세한 안내는 신구대식물원 홈페이지(http://www.sbg.or.kr)를 참조하거나 031-724-1600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신구대식물원은 가을을 맞아 식물원에서 각종 전시회를 갖는다. 들국화 전시회(18일~10월 4일), 단양쑥부쟁이(18일~10월 4일), 해국(25일~10월 25일), 국화 분재 전시회(10월 23일~11월 8일) 등이다. 구절초, 감국, 개미취, 쑥부쟁이와 멸종위기 식물인 단양쑥부쟁이를 만날 수 있다. [플랫폼뉴스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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