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사용 '안심글꼴' 이용자 급증

한컴오피스서 '안심글꼴' 50여일만에 30만 다운

강하늘 승인 2020.11.27 15:07 | 최종 수정 2022.01.06 18:30 의견 0

지난 10월 7일부터 시작한 '안심글꼴' 서비스가 50여일만에 다운로드수가 30만 건에 달하며 관심을 잇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10월7일부터 한컴오피스 2018 및 2020을 통해 안심글꼴 57종을 제공하고 있다.

▲정부 및 정부 산하단체 공공누리 개방 서체. 문화부 제공

안심글꼴이란 정부·지자체·공공기관·민간에서 개발한 글꼴을 저작권자로부터 자유로운 사용을 허락받아 저작권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한 글꼴들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구분 없이 2차 저작물 생성이 가능해 상업적인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글꼴파일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도 있다.

한컴은 이와 관련 27일 서울 동자아트홀에서 열린 ‘2020년 공공저작물 이용 활성화 시상식 및 포럼’에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안심글꼴 파일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컴은 이날 포럼에서 안심글꼴 사용 확산을 위해 ‘안심글꼴 활용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한컴오피스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하는 안심글꼴 내려받기 서비스 현황과 글꼴 저작권 분쟁 사례, 올바른 활용 사례 등을 공유했다.

‘안동엄마까투리체’는 이날 기준 다운로드수가 1만 2000여건을 기록해 ‘안심글꼴 특별상’을 받았다.

한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라 온라인 콘텐츠 제작이 늘어나면서 저작권 걱정 없이 이용 가능한 안심글꼴의 관심과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안심글꼴을 활용한 창작물 제작이 늘어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 및 홍보 활동으로 건강한 글꼴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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