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감기 예방에 좋은 과일차들

강하늘 승인 2021.01.21 15:18 | 최종 수정 2021.12.25 01:04 의견 0

겨울철은 몸의 활력이 떨어지기 쉽다. 과일차는 비타민이 많이 함유돼 있어 감기 등 호흡기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 모과차는 목감기에 좋다

신맛이 강하고 단단하며 향기가 강하다. 동의보감에 구토와 설사를 다스리고 소화를 도와주는 과일로 기록돼 있고, 본초강목에는 가래를 멎게 해주며 주독을 풀어준다는 기록했다.

폐를 도와 가래를 식혀 주고 기침을 멎게 하므로 만성 기관지염에 효과가 있다.

체력이 약해 쉽게 피로해져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에게 좋다.

하지만 과육이 딱딱하고 시고 떫어 식감이 좋지 않아 과육을 꿀에 재워 정과를 만들어 먹고 차로 즐기기도 하며, 술을 담기도 한다.

모과를 고를 때는 잘 익어 색이 노랗고 흠집이 없으며 향이 진한 것이 좋다.

▶ 비타민C 가득한 영양 만점 유자차

유자에는 비타민C가 레몬보다 3배나 많으며 구연산, 당질, 단백질이 풍부하다. 유기산 함량이 6.2%로 레몬이나 매실보다 많고 칼륨이나 칼슘, 무기질이 풍부해 피로 해소에 특효가 있다.

전립선 암 예방과 억제에 효과가 있으며 몸속의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낸다. 또 유자의 하얀 속살에는 헤스페리딘이 들어있어 모세혈관을 보호하고 뇌혈관 장애를 막아 동맥경화와 고지혈증에도 좋다.

유자를 고를 때는 껍질에 광택이 나면서 꼭지가 붙어 있고, 만져보았을 때 단단하면서 울퉁불퉁한 것이 좋다. 유자 특유의 노란빛이 짙게 돌면서도 향이 진하게 나야 한다.

▶ 감기 예방 탁월한 감귤차

감귤은 비타민A와 C의 함량이 높아 겨울철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며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해준다.

겉껍질은 말려서 차나 약재로 활용한다. 속껍질의 하얀 부분은 펙틴(식이섬유)이 풍부해 과육과 함께 잼, 마멀레이드로 활용된다.

귤을 고를 때는 적당한 크기에 껍질이 얇고 윤기와 탄력이 있으며 황등색을 띤 것이 좋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저작권자 ⓒ 플랫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