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3분기 영익 전년대비 464.8% 성장

연결기준 매출 1021억원, 영익 134억원
전년동기 대비 각각 60%, 464.8% 상승
한컴라이프케어 3분기 매출 전년비 423%, 영익 313% 성장

강동훈 승인 2020.11.12 16:24 의견 0

한글과컴퓨터는 12일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021억원, 영업이익 13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 464.8%가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2분기에 이어 분기 연속 매출 1천억대를 돌파했다.

 

 



한컴은 별도 기준으로도 매출 250억원, 영익 64억원을 달성, 리눅스 오피스 개발 등으로 인한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25%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주요 연결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도 눈에 띈다.

 

한컴MDS는 자체 연결기준 매출 330억 2000만원, 영업이익 9억 4000만원을 기록했다. 별도기준 영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7%가 성장해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 9월 자체 개발한 IoT 플랫폼인 ‘NeoIDM(네오아이디엠)’의 일본 수출 성과와 자율주행 개발 SW를 통한 수익이 주요했다. 일본 유센(USEN)이 IoT 관리 영역 확대를 검토하고 있어 지속적인 수익 성장이 기대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자체 연결기준 매출 448억 7000만원, 영익 64억 80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익 모두 300%가 넘는 비약적 성장을 달성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기존 주력 사업분야인 소방용 공기 호흡기의 안정적인 매출 확보와 함께 KF94를 비롯한 개인용 방역마스크가 국내외 2000만장 이상 판매되는 등 기존 B2G뿐만 아니라 신사업 분야인 B2C에서도 큰 폭의 성장을 실현했다.

 

<한글과컴퓨터 2020년 연결기준 3분기 실적>

 

구 분

2020 3Q

2020 2Q

2019 3Q

금 액

YoY

매출액

102,127

60.0%

110,614

63,832

영업이익

13,444

464.8%

27,429

2,380

당기순이익

8,862

310.6%

19,548

(4,208)


한컴은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삼는 클라우드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아마존 AWS의 글로벌 서비스인 ‘워크 독스’, 네이버의 ‘웨일 브라우저’, NHN의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에 웹 오피스 기술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어 언택트 확산 흐름에 발맞춰 국내외의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한컴MDS는 자체 개발한 블루투스 기반의 보안 솔루션인 ‘네오키매니저(NeoKeyManager)’, 고도화된 객체인식 및 영상처리 기술 기반의 자체개발 발열감지SW를 통해 수익성을 지속 상승시킬 계획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4분기부터 수출지역을 확장해 홍콩, 싱가포르 등 동남아 지역을 비롯해 독일, 호주와도 잇달아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디지털 트윈 기반의 스마트시티 플랫폼 사업도 구체화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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