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밸리에 e-스포츠 전용경기장 선다

경기도·한국e스포츠협회 건립 위한 업무 체결

강동훈 승인 2020.10.02 17:38 | 최종 수정 2021.12.12 22:31 의견 0

국내 유수 게임기업들이 있는 판교테크노밸리내에 경기 e-스포츠 전용경기장이 만들어진다. 경기도에서 100억 등 총 393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오는 2023년 준공 예정이다.

경기도 성남시는 최근 경기도청에서 '경기 e-스포츠 전용경기장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난 해 7월 성남시가 경기도에서 실시한 e-스포츠 경기장 지원 사업에 선정된 이후 도시관리계획 변경, 중앙투자심사 등의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데 따른 것이다.


성남시는 이에 따라 경기도의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한국e스포츠협회로부터도 경기장 조성이나 e-스포츠대회 개최에 대한 다양한 자문과 지원을 받게 된다.

10월에 설계공모를 하고, 경기장에는 300석 이상의 주경기장과 50석 규모의 보조경기장, 트레이닝센터 등이 설치된다. 인기 e-스포츠 대회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대회를 열고 다양한 시민문화 행사도 열린다.

성남시는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판교 일대를 세계적인 e스포츠 및 게임·콘텐츠 메카로 만드는 계획을 진행 중이다. 경기장 인근을 게임·콘텐츠 문화특구로 지정하고 콘텐츠 거리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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