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맛에다 건강까지 챙긴 '차세대 간편식' 내놓아

건강 챙긴 신개념 HMR 더비비고 런칭
단백질 더하고 나트륨은 줄여
국물·덮밥소스·죽 12종 출시

강하늘 승인 2020.11.14 18:33 의견 0

CJ제일제당이 집밥 수준의 맛에다 영양도 고려한 고급 간편식(HMR·Home Meal Replacement )을 내놨다.


14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건강간편식(Healthy HMR) 브랜드 '더비비고'를 런칭하고 국물 요리 4종, 덮밥 소스 4종, 죽 4종 등 신제품 12종을 출시했다.

 
 
건강간편식은 건강에 대한 소비자 요구와 HMR 트렌드를 반영해 새롭게 개념화한 HMR다.

 

비비고가 '맛있고 편리한 한식'으로 집밥을 대체하며 HMR 시장 성장을 이끈다면 더비비고는 건강을 중심으로 설계된 '균형 잡힌 한식'을 표방한다. 최근 HMR 시장에서 탄수화물·나트륨 과다 섭취, 영양 불균형에 관한 관심이 커지는데 따른 결정이다.

 

더비비고에는 저나트륨 기반의 풍미 보존 기술과 원물 최적화 기술을 적용했다. 나트륨 함량을 크게 낮춰 짜지 않으면서도 맛을 냈다. 원재료 본연의 맛과 향, 형태, 식감을 가능한 한 그대로 살렸다.

  

 

또 식생활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인 단백질, 식이섬유를 더해 영양 균형감을 맞췄다. 수삼, 사자미, 문어 등 건강식에 사용하는 재료를 시중 다른 제품보다 두배 이상 넣어 원물감을 높였다. 

 

주력 제품인 도가니탕은 콜라겐이 풍부한 도가니와 스지(소 힘줄과 그 주위 근육 부위)를 듬뿍 넣어, 고단백(하루 단백질 섭취 기준치의 20% 이상)이면서도 콜레스테롤을 낮춰 깔끔하면서 맛있는 국물요리를 구현했다.

다른 제품들보다 두 배가 넘는 도가니를 넣었는데도 콜레스테롤이 두 배로 높아지지 않았다.

 

더비비고 가격은 비비고에 비해 더 비싸다. 예를 들어 '비비고 설렁탕'은 500g 기준 3480원이지만 '더비비고 도가니탕'은 500g 기준 9980원이다. 재료의 품질과 함량 차이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은 더비비고의 카테고리와 종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시범판매 중인 백화점과 식품 전문몰 CJ더마켓 외에 유통 채널을 점차 넓힐 계획이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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