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타격 '부울경' 소상공인이 더 컸다

강동훈 승인 2020.11.09 19:18 의견 0

코로나19 발생 이후 자영업자의 매출이 월평균  45.7%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대면 알바채용 바로면접 알바콜과 비대면 출퇴근 기록·자동 급여계산 서비스인 알밤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9일간 조사한 결과다. 지난 9월 '코로나19 이후 매출 변동 실태'를 주제로 처음 조사한 이후 이번이 두번째로, 매장을 소유한 소상공인 431명이 참여했다. 

 

‘코로나19 이후 월평균 매출 증감’에 대해 물었더니 응답자의 84.5%가 ‘매출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코로나 이전과 비슷’(10.3%), ‘매출이 늘었다’(5.3%)고 답한 경우는 드물었다.


'오락·여가'와 '숙박'(각 100.0%) 업종은 모두 매출이 감소했고 '부동산·임대'(95.0%), '음식·음료'(85.9%) 업종도 타격이 컸다.


지역별 매출 감소는 부울경 지역이 훨씬 컸다. 울산은 100.0%, 부산95.8%, 경남 95.7%이었고 충북 88.9%, 전북은 84.6%로 조사됐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 84.9%, 서울 84.6%, 인천 78.3%이었다. 

    

주관식 질문에 답한 월매출 감소는 평균 45.7%에 달했다.

 

업종별 차이 커 약국의 월평균 매출은 코로나19 이전보다 -70.0%로 타격이 가장 컸다. 이어 ▲ 정보·통신 판매(-53.2%) ▲ 부동산·임대(-52.4%) ▲ 의류·잡화(-50.0%)는 50%를 넘었다. 다음으로 ▲ 도·소매(-45.7%) ▲ 숙박(-45.0%) ▲ 음식점·식음료(-42.3%) ▲ 미용·화장품(-42.0%) 순으로 조사됐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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