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주방1번가, 초기 입점 월 사용료 전액 지원

강하늘 승인 2020.12.23 21:38 의견 0

공유주방 서비스 업체인 ‘공유주방 1번가’는 프랜차이즈 본부,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6개월간 월 사용료를 전액 지원하는 ‘코로나 극복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지원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외식업계 창업 시장이 주춤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발표된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서울 지역 음식점 폐업률이 올해 상반기 66.8%로 지난해보다 7% 증가했다. 또 지난 7월까지 실업자 수는 114만 명으로 집계됐다. 창업 아이템을 찾는 예비 창업자들의 고민이 심화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특히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카페는 포장·배달만 가능하고 음식점은 밤 9시 이후 배달만 허용돼 프랜차이즈 업계는 로드샵 매장이 아닌 딜리버리(배달) 전문매장으로 바꾸는 추세다.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이 배달 매장 확대 등 비대면 서비스로 돌리고 있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에 공유주방1번가는 침체된 외식 창업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외식 프랜차이즈 본부, 예비창업자, 공유주방 모두가 상생하는 전략을 마련했다. 프로젝트를 통해 배달 매장을 확장하려는 프랜차이즈 업체를 발굴해 프랜차이즈 예비창업자와 연결하고 신규 창업자 및 재기를 꿈꾸는 창업자들도 지원한다.


선정된 예비창업자는 공유주방1번가 지점 입점 때 6개월 동안 월 사용료를 전액 면제받으며, 프랜차이즈 업체의 노하우를 전수 받는다. 주방 설비 및 마케팅 지원 등 최대 800만원 상당의 혜택도 추가 지원한다.


공유주방1번가의 최영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유망한 딜리버리 시장 진출을 꿈꾸는 유망한 프랜차이즈 본사를 발굴하고 코로나19 속에 재기를 꿈꾸는 창업자들이 좌절하지 않고 꿈과 열정을 이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프로젝트 취지를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공유주방1번가 홈페이지에서 신청 및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지에프케이는 O2O 푸드테크 전문기업으로 ‘공유주방 1번가’ 브랜드를 설립한 회사다. 열혈분식, 배달쌈밥, 오므타 등 브랜드를 갖추고 5년간 258개의 배달전문 매장을 운영하며 외식업체로는 드물게 ICT 부서를 운영, IT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대형 프랜차이즈 본사와 제휴해 예비 창업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프랜차이즈를 창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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