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만 타고 용인에서 팔당호 가는 길 트였다

강동훈 승인 2020.10.13 21:49 의견 0

경기도 용인시에서 광주시까지 33.3㎞ 구간의 경안천변 자전거도로가 완전히 연결됐다.

 

▲ 미개통 구간이던 용인∼광주간 경안천 자전거길이 개통돼 모든 경안천 자전거길이 연결됐다. 

 

용인시는 13일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한국외대 사거리 인근에서 광주시 오포읍 매산리 경계까지 단절됐던 경안천 자전거도로 2㎞ 구간 연결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안천 발원지인 용인시 해곡동에서 광주시 초월읍까지 33.3㎞를 자전거를 타고 막힘없이 달릴 수 있게 된다. 초월읍에서 일반도로를 이용해 1.6㎞만 더 가면 팔당호에 다다를 수 있다.


경안천 자전거도로는 용인시 구간 20.5㎞, 광주시 구간 10.8㎞는 설치됐지만 용인시와 광주시 접경인 2㎞ 구간은 지방하천·소하천·국가하천이 합류하는 곳으로 관할권이 애매해 어느 지자체도 연결공사를 하지 않았다.


용인시가 지난 해 10월 사업비 24억원을 확보해 단절된 자전거길을 연결하고 쉼터 3곳도 만들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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