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지원 아기유니콘에 155개 업체 몰려

신청 기업 74.2% 비대면 벤처·스타트업

강동훈 승인 2021.04.06 22:18 의견 0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일 접수를 마감한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 155개 기업이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은 미국, 이스라엘, 중국에 이은 벤처 4대 강국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K-유니콘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이다.

 
 

올해는 아기유니콘 60개 기업을 발굴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신시장 조사 및 발굴 등을 위한 시장 개척자금 3억원을 지원해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 기업을 뜻하는 예비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모집에서는 비대면 벤처·스타트업(74.2%)의 신청 비중이 비교적 컸다. 비대면 분야 중에서는 생활소비(18.1%), 스마트헬스(14.8%), 스마트비즈니스&금융(11.0%), 기술기반(10.3%) 순으로 신청이 많았다.
 

투자 규모별로는 누적 투자유치액 40억원 미만인 초기 성장단계 기업 90개로 58.1%를 차지했다. 8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의 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15개(9.6%)로 집계됐다.


신청 기업은 요건 검토 거쳐 오는 12일부터 기술보증기금에서 1차 기술평가를 받은 후 2차 전문평가단의 심층 토론식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3차 국민심사단과 전문평가단의 최종 발표평가를 거쳐 다음달 지원대상이 최종 선정된다.


국민심사단 모집 신청은 12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으로 받는다. 국민심사단은 창업, 투자, 보육 등 실무경험을 5년 이상 보유한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요건 검토를 거쳐 무작위로 100명을 선정한다. 국민심사단 선정 결과는 다음달 10일 개별 안내한다. 이번에 선정된 국민심사단은 향후 아기유니콘과 예비유니콘의 최종 평가에도 참여하게 된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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