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역까지 27분' 이천 신둔역세권 개발사업 탄력

사업자, 이천시에 복합개발 제안서 제출
신둔도예촌역~판교역 27분 소요
공동주택 2661세대, 단독 36세대 계획

강동훈 승인 2021.06.11 15:09 | 최종 수정 2021.12.14 12:43 의견 0

경기 이천시는 "신둔역세권 개발 사업이 지난 4일 사업자가 개발 제안서를 제출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0년 12월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 이후 오랜 기간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천시는 (가칭)이천신둔복합개발이 법적 요건인 토지면적의 3분의 2 이상 동의 요건을 충족해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방식은 도시개발사업(수용 또는 사용방식)이다.

사업 내용은 부지 면적 19만 8286㎡에 공동주택 2661세대, 단독주택 36세대, 근린생활시설용지 등으로 계획됐다.

이천시 관계자는 “관련부서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종합적으로 검토해 제안서 수용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둔도예촌역은 성남 판교역까지 27분 거리로 수도권과 접근성이 양호해 지리적으로 큰 장점이 있는 지역이다. 이 지역이 개발되면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전용도로 개통 등과 함께 이천시가 30만 계획도시 건설 및 수도권 동남부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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