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 미세먼지 막는 버스정류장 5곳 추가 설치

강동훈 승인 2021.01.10 18:15 | 최종 수정 2021.11.20 13:48 의견 0

경기도 과천시는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스마트 클린 버스정류장 5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새로 설치된 곳은 정부과천청사, 경기도립과천도서관 상하행선과 2·3단지 상행선 버스정류장 등 5곳이다.

▲ 과천시가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설치한 스마트 클린 버스정류장. 과천시 제공

이로써 지난해 5월 설치한 KT 과천지사 상하행선까지 총 7개의 스마트 클린 버스정류장이 생겼다.

스마트 클린 버스정류장에는 적정 온도를 유지해주는 냉·난방 기기와 미세먼지를 제거해주는 환기 장비, 겨울용 온열 의자, 무료 공공 와이파이가 구비돼 있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 기능을 갖춘 냉·난방 기기는 과천시 교통정보센터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에 맞춰 적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게 했다.

또 방범용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을 설치해 시민 안전까지 고려했다.

과천시는 앞으로 지식정보타운과 과천 공공주택지구 등에도 사업시행자와 협의를 통해 스마트 클린 버스정류장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과천시는 “KT과천지사 스마트 클린 버스정류장이 설치된 후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이번에 추가로 설치했다”고 말했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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